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3.4℃
  • 구름조금대전 -0.1℃
  • 구름많음대구 1.2℃
  • 흐림울산 1.4℃
  • 맑음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5.2℃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9℃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1.9℃
  • 구름조금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순창군, 친환경 농산물 대도시 공략 ‘박차’… 2026 유통 마케팅 지원

수도권 초등학생 1,200명 대상 텃밭체험 운영… 순창 친환경 가치 전파
물류비·잔류농약 검사비 등 지원 사격… “전국구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순창군이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도시 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6년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전국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군은 내년도 총사업비 5,560만 원을 투입해 대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체험형 교육과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지역 학교 텃밭체험’과 ‘통합 홍보 마케팅’을 두 축으로 운영된다. 먼저 수도권 및 제주 지역 초등학교 3개교(약 1,200명)를 선정해 논 만들기, 모심기, 추수 행사 등 ‘도심 속 농촌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순창 친환경 농업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된다. 군은 관외 지역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시식 샘플 제작, 포장재 개선, 택배비는 물론 팔레트당 10만 원 이내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 신뢰의 핵심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비를 건당 18만 원씩 총 100건까지 지원하며, 서울시 공공 직거래 장터 및 주요 백화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 아이들이 직접 모를 심으며 순창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순창 친환경 농산물이 전국 어디서나 선택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송형기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