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새해 화두로 ‘심사역천(深思力踐)’을 제시하며 2026년 군정 운영의 방향을 밝혔다. 심사역천은 ‘깊이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실천한다’는 의미다.
무주군은 지난 2일 예체문화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와 공직자들은 상호 악수례를 나누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자연특별시 무주,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를 실현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자는 의지를 다졌다.
황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심사역천의 자세로 무주형 기본사회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고 군민의 기본권 보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이 기본을 책임지고, 그 위에서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기본소득 실행을 위한 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해 기본사회로 가는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태권브이랜드와 생태모험공원,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야간관광과 생태·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태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각종 행사와 대회,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며 ‘생활인구 3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과 국도 19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 확충·개량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생계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과 산지유통센터 기능 강화, 온라인 유통망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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