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동에 아이들의 손으로 전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구암동행정복지센터는 9일 한라비발디센트로 어린이집(원장 이은영)이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3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에는 원생 35명과 교직원 12명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과 교직원은 바자회를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생과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마련한 라면이 성품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한라비발디센트로 어린이집은 지난해 5월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집’을 목표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착한가게’에 가입해 정기적인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은영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바자회를 준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교육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구암동장은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기부라 더욱 뜻깊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뜻에 맞게 투명하고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된 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노숙인 시설인 신애원에 전달됐으며, 바자회 수익금은 구암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암동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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