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대학과 글로벌 영화 장비 기업과 손잡고 세계 무대에서 통용되는 촬영 인재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주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가 협력해 운영한 ‘ARRI 카메라 공인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ARRI 공인 인증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현장 인프라와 전주대학교의 교육 역량, 글로벌 촬영 장비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산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전주대학교 예술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주대 영화방송학과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촬영 현장에서 표준으로 활용되는 ARRI 카메라의 운용 방식과 촬영 기술을 직접 익혔다.
특히 이번 과정은 ARRI 본사의 공인 인증 체계와 연계해 운영돼,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ARRI 공인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는 향후 영화·영상 제작 현장 진출 시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전주시는 이번 교육 성과를 토대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중심으로 한 산학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정 ARRI 코리아 대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지역 기관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글로벌 촬영 현장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영상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수준의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전문 촬영 인재를 길러내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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