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남원시는 기존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건물을 철거하고, 동일 부지에 노인복지회관을 신축하는 사업을 중·장기 행정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은 1987년 준공 이후 노후화가 심각해 구조 균열과 누수,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 부지는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됐으며, 2022년 9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거쳐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건축기획과 설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현재는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인복지회관은 남원시 동충동 394-4번지와 395-2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연면적 약 95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대강당, 방송실, 사무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며, 어르신 이용 편의를 고려해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52억5600만원으로, 2023년과 2025년에 각각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각 10억원을 포함해 시비 32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현재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건축기획 용역은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고, 2024년에는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뒤 실시설계를 마쳤다. 같은 해 기존 건축물 해체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현장 여건에 따라 공정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준공 이후 어르신들의 이용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문화·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복지회관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건강,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복지시설이 될 것”이라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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