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창 명품수박’이 올해 첫 모종 정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재배 시즌에 들어갔다.
고창군은 지난 20일 무장면 박형남 농가 수박 재배포장에서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리적표시 고창 명품수박 첫 정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창수박은 지역 고유의 기후와 토양 특성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농산물로, 농가와 고창군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지리적표시 등록 절차를 거쳐 2024년 9월 ‘지리적표시 제116호’로 공식 등록됐다. 이를 통해 고창수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수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박 정식은 매년 2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날 심은 모종은 약 3개월간 재배 과정을 거쳐 5월 하순 수확된다. 이후 지리적표시 마크를 부착한 2026년산 고창 명품수박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열린 박형남 농가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고창 명품수박 경매 행사에서 수박 한 통이 500만 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며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국에 알린 바 있다.
고창군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계기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고창수박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수박은 자연환경과 농업인의 정성이 결합된 지역 대표 농산물”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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