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늘푸른학교 졸업생들이 배움의 결실을 안고 교정을 떠났다.
군산시는 26일 금강도서관 금강누리다목적실에서 제9회 군산시늘푸른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졸업생 24명과 가족,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수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 80여 명이 참석해 만학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중학 학력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군산시는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217명의 초·중학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초등 과정 16명, 중학 과정 8명 등 총 2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중학 학력 졸업생 가운데 6명 전원은 군산평화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졸업식은 군산YMCA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졸업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축사, 송사와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장은 단순한 학력 취득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용기와 끈기의 상징”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는 답사에서 “처음에는 교실 문을 여는 것조차 두려웠지만 이제는 글을 읽고 편지를 쓰며 스마트폰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됐다”며 “늦었다고 망설였던 시간이 가장 아쉬울 만큼 소중한 선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늘푸른학교는 2010년부터 군산시가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기초 문해교육을 비롯해 금융·안전·교통 등 생활 문해교육,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등 디지털 문해교육, 사회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학습자는 상시 모집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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