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복지재단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의 통학 부담을 덜기 위해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지원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20명으로 늘리고, 1인당 연간 지원액도 27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가운데 통학 거리가 2㎞ 이상이며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거리 통학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교통비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23년부터 통학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674명의 청소년에게 통학비를 지원해 왔다. 지원 규모도 매년 확대하며 청소년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역형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도 이어졌다. 전주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기부붕어빵’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청소년 통학비 지원을 위해 기탁하면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통학비 지원은 청소년의 일상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나눔이 청소년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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