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2.6℃
  • 구름많음강릉 11.3℃
  • 연무서울 12.9℃
  • 맑음대전 13.0℃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1.5℃
  • 연무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12.0℃
  • 흐림제주 10.1℃
  • 구름많음강화 10.0℃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1℃
  • 구름많음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장수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

병원 대신 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함께 제공
방문 의료·일상 돌봄·주거 개선 등 맞춤형 지원

 

전북 장수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군민 맞춤형 복지 강화에 나섰다.

 

장수군은 기존처럼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사업의 핵심은 고령자가 병원이나 요양시설로 이동하는 대신 살던 지역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통합돌봄협의체 운영, 의료기관 협약 체결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왔다.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군은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군 실정에 맞는 지역 특화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돌봄이 일상이 되는 장수’를 목표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일상 돌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원과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방문 의료서비스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병원 중심 의료서비스에서 재가·예방 중심 의료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일상생활 지원도 확대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와 가사지원,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공동돌봄 운영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손잡이 설치와 미끄럼방지 매트 지원, 문턱 제거 등 소규모 주거 개선과 경보수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군민은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조사와 통합지원회의 등을 거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장수군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와 인공지능 기반 건강 모니터링 도입, 주민 참여 확대, 주거·의료·돌봄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통합돌봄은 획일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람 중심의 돌봄 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