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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농과 현장 소통 강화

청년벤처연구회와 간담회…창업·주거 지원 정책 논의
정착지원금·청년 CEO 육성 등 청년 농업 정책 확대

 

전북 고창군이 청년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청년 정책 강화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3일 지역 청년단체인 고창청년벤처연구회와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현재 고창군은 ‘청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약 2억5000만 원 규모의 창업 지원을 추진하며 9개소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농 초기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해 바우처 지원이 종료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매월 5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청년 CEO 육성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청년이 주도하는 가공·유통 등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청년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도 제시됐다. 고창군은 청년스마트팜 인근에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형 주택과 다자녀형 주택을 조성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터미널 복합센터에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동 이용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창단된 고창청년벤처연구회는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가 약 40%, 가공·유통 분야가 약 60%를 차지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이 머물고 싶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고창군 청년 정책의 목표”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등 삶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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