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산과 숲을 무대로 한 대규모 트레일러닝 대회를 열며 산악레저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선다. 자연경관과 역사 자원을 결합한 코스 구성에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 지역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장수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7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락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수의 대표 산악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는 70㎞ 장거리 코스를 비롯해 팔공산 구간을 포함한 38㎞, 20㎞, 5㎞, 수직 레이스 형태의 4㎞ 코스,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키즈 코스 등 총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첫날 4㎞ 수직 레이스를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일대,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자연·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산악 코스를 달리게 된다. 포장도로가 아닌 숲길과 흙길을 따라 진행되는 트레일러닝 특성상, 주자들은 장수 특유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장수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후원사 참여 부스도 마련돼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가 해마다 규모와 완성도를 높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을 통해 장수를 대표하는 산악레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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