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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농촌 일손 걱정 ‘뚝’… 65억 규모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개관

- 1일 오수면서 준공식 개최… 지하 1층·지상 4층, 최대 87명 수용 규모
- 베트남 계절근로자 40명 즉시 입주… 5년 연속 공공형 사업으로 농가 부담 완화
- 심 민 군수 “안정적 주거가 생산성 향상의 핵심… 역대 최대 356명 도입 총력”

 

임실군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시름 하는 농"촌 현장의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현대식 전용 기숙사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인력 지원 베이스캠프’ 가동에 들어갔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수면 현지에서 심 민 임실군수,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정철석 오수관촌농협 조합장 및 외국인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기숙사는 지난 2022년 전북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 1,717㎡ 규모에 29개 객실을 갖춰 최대 8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개별 샤워실과 화장실은 물론 공동 주방과 세탁실 등 근로자들의 인권을 고려한 최적의 생활 환경을 갖췄다.

 

특히 군은 오수관촌농협과 협력해 소규모·고령 농가를 돕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5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말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 40여 명이 이 기숙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농번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숙사 준공을 기점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6명의 외국인 인력을 도입한다. 또한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공공형 모델을 확대 운영(4~11월)하고, 농가 이용료를 1일 10만 원으로 낮춰 농가 경영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지원센터(063-644-7005)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기숙사 준공을 발판 삼아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일손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도시 임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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