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가 단순한 계절 행사에서 벗어나 도시 정책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계기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시는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수국 1000여 그루를 식재하며 시민 참여형 녹색 정책을 추진했다.
표면적으로는 나무를 심는 행사지만, 그 이면에는 기후 대응과 도시 환경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 깔려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녹지 정책은 ‘조성’에서 ‘활용’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인다. 익산 역시 숲을 단순한 경관 요소가 아니라 휴식·치유·교육 기능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에 식재가 이뤄진 점은 상징적이다. 미래 세대의 환경 인식을 자연 체험과 연결시키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을 장기적 사회 변화 과제로 접근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시는 올해 436헥타르 규모의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병행하며 도시 녹지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녹색 인프라를 도시 경쟁력으로 삼으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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