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방식도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완주군이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 대상 비대면 돌봄을 강화한다.
완주군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 측정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최대 4종의 기기가 제공된다. 모든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동돼 실시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은 사전 진단부터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에서 신체 계측과 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개인별 상태를 세 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 과제를 부여한다.
이후 6개월 동안 참여자는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생활습관 개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보건소가 분석해 전화 상담이나 방문 서비스를 통해 관리에 반영된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 방문 중심 건강관리에서 데이터 기반 예방 관리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게는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높이고, 만성질환 예방 효과도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결국 이번 시도는 기술을 활용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접근이다.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모델이 지역 고령층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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