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농업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경영 혁신 사례로 도내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보화 교육을 기반으로 한 현장 적용 성과가 실제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창군 정보화농업연구회는 ‘2026년 전북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평가하는 이 대회에서 고창군은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대산면 고봉주 씨가 차지했다. 고 씨는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미생물 적용 사례를 짧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자원순환형 농업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상하면 김난슬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경영 효율을 높인 사례를 발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정보 활용 능력을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고창군이 추진해 온 정보화 교육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 적용 중심의 교육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전북 대표로 선발돼 중앙 단위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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