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마을 하수도 확충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생활하수의 하천 유입을 줄여 지역 주요 수자원의 청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최근 공공 하수도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와 처리시설을 구축하는 농어촌 마을 하수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사업은 진안읍 정곡리와 상전면 구룡리 일대 2개 지구다.
정곡리 일원에서는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4.6㎞ 규모의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50가구의 배수설비를 연결했다. 구룡리 금당·세동마을 일대에는 52억 원을 들여 3.1㎞ 하수관로와 함께 하루 20톤 처리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53가구를 연결했다.
이 사업으로 주민들은 기존 개인 정화조에 의존하던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 동시에 생활하수의 직접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현재 추가로 5개 지구에서 하수도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계적으로 공공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농어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보호는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하수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청정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