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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숨통 트인다”…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54명 첫 입국

공동숙소 배치 후 농가 파견…숙련 인력 투입으로 일손 부족 해소 기대

 

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진안군은 24일 필리핀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1차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은 올해 도입 예정인 총 80명 가운데 첫 번째로, 현장 투입을 위한 준비 절차를 마쳤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인권 보호와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건강검진과 안전 점검을 거쳐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향후 일일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파견돼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력은 필리핀 마갈레스시 출신 재입국자들로 구성돼, 이미 농작업 경험을 갖춘 숙련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군은 현장 적응 속도가 빠르고 작업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에서는 지역 농협을 통해 근로자 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일정 비용을 납부하면 선착순으로 인력이 배치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투입돼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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