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지역 금융협동조합과 복지기관이 손잡은 지속형 사회공헌이 지역 어르신 복지안전망 강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해마다 이어지는 후원이 지역사회 상생 모델로 주목받는다.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은 지난 28일 고창농협의 후원으로 사회복지기금 전달식을 열고, 선운사 복지재단과 함께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된 고창농협의 복지 후원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으며 지역 노인복지에 대한 꾸준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고창농협 임직원과 선운사 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선운사 부주지 운천스님도 함께해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와 공동체 복지의 의미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후원금 전달에 이어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후원금은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과 선운사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 향상, 안정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사회에서 민간과 지역 기관의 협력이 공공복지의 빈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농협은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경제적 역할을 넘어 복지와 공동체 돌봄 영역까지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후원 구조는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생활형 사회공헌 사례로 읽힌다.
유덕근 고창농협 조합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오랜 시간 어르신들과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장 도형스님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고창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협, 복지기관, 종교계가 함께하는 협력형 복지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복지 네트워크가 지역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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