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수도권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에서 전주관광 홍보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시는 전주관광 홍보 영상을 부스 내 상영하고, ‘비짓전주’ SNS 팔로워 참여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B2B 상담회를 통해 수도권 여행사들과 전주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주의 문화와 미식, 한옥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전주의 브랜드
우범기 전주시장이 내수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공중위생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공중위생단체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전주시지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전주시완산·효자·덕진지부, (사)한국목욕업중앙회 전주시지부 등 업종별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용업(14일), 미용업(15일), 목욕업(18일) 순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업계 대표들은 최근 경기 위축과 비용 증가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자립 기반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전주시는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달받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중위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위생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신질환을 겪는 전주지역 여성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18일 완산구 대성동에 위치한 참사랑낙원에서 ‘참사랑낙원 여성생활관’ 준공식을 갖고, 정신질환 여성 거주인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김형석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참사랑복지회 김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여성생활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사랑관’이라는 이름의 참사랑낙원 여성생활관은 국비 16억 3000만 원 등 총사업비 32억 60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1087㎡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정신질환 여성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범기 시장은 “참사랑낙원 여성생활관이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 존엄과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참사랑낙원은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만성 정신장애인을 위한 요양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현재 남녀 164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완산여자고등학교(교장 최점선)가 전주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18일 완산여고는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관광서비스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창업카페 ‘델피늄’의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전달된 성금은 전주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2022년 ‘백만천사 1호’로 같은 금액을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전주시복지재단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완산여고 학생들에게 ‘나눔상’을 수여했다. 최점선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실천한 기부는 큰 감동”이라며 “완산여고의 아름다운 나눔이 전주시민들에게도 나눔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진행 중이며, 연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시민·기업·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063-281-0030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선율과 전주 관광명소의 매력을 담은 전주시 홍보영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관광 홍보 영상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18일,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하고 전주시에 헌정한 곡 ‘전주 랩소디(Jeonju Rhapsody)’를 활용한 관광 홍보영상이 2025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드 마케팅 부문에서 ‘최고의 여행 영상(Best Travel Video)’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ATA 골드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전 세계 약 80개국 65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PATA가 주관한다. 수상작인 ‘전주랩소디’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의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문화·현대 감성을 고품격 영상미로 조화롭게 담아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영상의 배경음악은 지난해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전주를 찾은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전주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해 전주시에 헌정한 곡이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
완주군 고령자친화기업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대표 김대권)이 완주산 우리밀을 활용한 국수 제품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국수는 고령층 인력이 생산 공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자친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봉동읍 삼봉로 963에 위치한 ‘국수가락’ 매장에서는 시니어들이 만든 국수를 조리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고령자 인건비와 노인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은 상추·양배추 발효 추출물을 활용해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합 관계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국수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권 대표이사는 “완주산 우리밀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기용)이 18일 완주군청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기용 아동보호전문기관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선덕보육원과 그룹홈에 거주 중인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375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전달됐다. 유기용 관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완주군도 세심한 돌봄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편성한 시민수상구조대가 익수사고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익수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원들은 물에서 구조한 익수자에게 신속히 기도를 확보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교육을 마친 뒤 완주군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인 고산천을 포함한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등 사고 위험지역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수칙 계도와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자는 몇 분 안에 뇌 손상이 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을 마친 시민수상구조대가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구조대 운영 외에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우 시장은 17일 풍남동 일대 도로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과 관련 부서의 호우 대응 체계를 살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을 찾은 우 시장은 작업 중인 인력을 격려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실시간 기상 변화에 따른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침수 취약지역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시민 안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17일 오전 9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8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대책본부는 호우 취약지역 모니터링을 비롯해 하천 경보 방송, 마을 방송, 재난 문자,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월교, 징검다리 등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도로 침수나 수목 전도 등의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시는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언더패스와 하천변 산책로,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금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핵심 정치인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통합 절차를 중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통합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안 의원의 발언 직후, 완주전주통합을 추진해온 찬성 진영은 성명을 통해 “도민의 염원을 절망으로 내몬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2일,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건의했고, 이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투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이 절차를 중지할 사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찬반 간 공론화는커녕 반대 진영의 일방적인 주장과 위력 시위만 반복됐다”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도 세 차례나 반대진영의 시위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통합 찬성 측은 “통합운동을 펼쳐온 주민들이 공공기관의 공간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했고, 찬성 의견을 말했다가 지역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등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 진영의 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