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소년들이 전북 청소년활동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익산시는 지난 1일 열린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 어워즈’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단체가 다수의 상을 휩쓸며 최다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해 1년간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로, 도내 청소년 관계자와 지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익산은 자원봉사, 동아리, 참여활동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청소년활동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정우성 청소년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하늘 청소년과 임소현 지도자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어 김민경 청소년(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과 김하연 청소년(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서가은 청소년(익산일시청소년쉼터 디딤돌)이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자원봉사 분야를 석권했다. 청소년 동아리 부문에서도 익산의 활약은 돋보였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보람티어 동아리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아롱별 동아리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익산시 왕궁면의 오랜 환경훼손 지역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익산시는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가 차원에서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파급 효과를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본격적인 복원사업 추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사업비 2,437억 원(국비 1,691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면 2033년까지 왕궁면 일대 182만㎡(축구장 255개 규모)에 달하는 훼손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왕궁 지역은 과거 정부의 한센인 격리정책과 축산업 집중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어온 곳이다. 1948년부터 한센인들이 강제로 이주해 정착했고, 생계를 위해 축산업이 집중되면서 악취와 수질오염, 생태 파괴가 누적됐다. 정부는 2010년 ‘왕궁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축사 매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해 모든 매입을 완료하면서 오염원 제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는 환경의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영종)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방충망 교체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사용으로 낡고 훼손된 방충망을 새로 교체해 환기와 위생이 어려운 취약가구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심한 손길로 방충망을 교체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현장에서는 위원들의 손길로 새 방충망이 설치되자 주민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영종 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변화이지만 주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면민을 위한 실질적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금산면장은 “작은 관심과 손길이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금산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선옥)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내 가족 중심 문화 확산과 긍정적 양육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제시는 별도의 문화센터가 부재한 상황에서, 센터가 다양한 ‘부모-자녀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유아기 자녀(0~2세)를 둔 가정의 문화체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사과가 쿵!’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과’를 소재로 한 감각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창의력과 탐색능력을 키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몸으로 느끼며 놀이하니 평소보다 더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센터는 오감놀이 외에도 ▲뮤직점프 ▲퍼포먼스예술놀이 ▲목공놀이 ▲요리체험 등 영유아 발달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월 2회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아이의 전인적 발달 촉진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선옥 센터장은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보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개정된‘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10월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임대료 요율을 기존 5%에서 1%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감면 대상은 김제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대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며, 감면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시는 현재 공유재산을 사용 중인 임차인뿐 아니라 올해 사용 종료자 또는 사용 예정자에게도 신청 절차를 거쳐 임대료 환급 또는 감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기간 내 납부기한이 도래한 임대료는 최대 1년 범위에서 납부 유예가 가능하며, 연체된 임대료에 대해서는 연체료의 50%를 감경한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신청자는 시청 각 공유재산 임대부서에 소상공인확인서 또는 중소기업확인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일반유흥주점업·무도유흥주점업 등 사행시설 관련 업종과 도로·공원·하천 등 타 법률에 의해 부과되는 임대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기존에 다른 법률이나
군산시가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를 책임질 ‘군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차기 민간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현재 운영기관의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새로운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현재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재가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 등 260개소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공모로 선정되는 기관의 위탁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위탁사무는 ▲급식소 위생·안전·영양관리 지원계획 수립 및 운영 ▲급식소 순회방문지도 ▲급식환경 개선 컨설팅 ▲급식용 식단·조리법 개발 및 보급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기관 또는 법인 중 급식 관련 전문성과 인력·장비를 갖춘 곳으로,▲식품 관련 정부출연 연구기관 ▲식품 또는 영양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산업대·전문대 포함) ▲식품의약품안전
익산시가 시조문학의 전통을 잇는 문학의 향연을 연다. 시는 오는 11월 1일 여산 가람문학관에서 ‘제45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본상은 김동찬 시인이 ‘비문증’으로, 신인상은 황순희 시인이 ‘화살나무 아래에 늙은 숫돌이 있다’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가람시조문학상은 익산 출신의 시조시인이자 국어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조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시조시인 16명의 작품 21편, 신인상 부문에는 48명의 240편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시상식은 남궁영례 풍물팀의 공연으로 막을 열고, 테너 김상진과 소프라노 곽연희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져 시조의 멋과 예술의 감동이 함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김동찬 시인은 “가람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시조문학을 통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황순희 시인은 “시조를 위해 존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람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문학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새마을작은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3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5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도비와 시비 등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 새마을작은도서관은 2010년 개관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독서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리모델링 결과, 내부 공간이 전면 개편되고, 서가 교체와 조명 개선 등 인테리어 전반이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다목적 프로그램실이 신설돼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독서모임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소통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운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중심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시민 건강 보호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김제경찰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에 근거해 시행되며, 학교와 청소년 시설 주변,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단속이 이뤄진다. 점검반은 관내 청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체육시설, 게임제공업소, 음식점, 공원, 주유소 등 공중이용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 여부 ▲흡연부스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사용 실태 ▲공공시설 내 흡연행위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안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고의적·반복적 위반 업소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금연구역 내 흡연자 역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대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금연구역 내 흡연을 근절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금연구역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연구역 점검과 관련
익산시 함열읍이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함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기열·유재옥)는 31일 ‘겨울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정에 전기요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파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겨울철 난방용품을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함열읍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물품을 받은 한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기열 민간위원장은 “매년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함열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재옥 함열읍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행복꾸러미’, 맞춤형 물품지원, ‘이웃애(愛)돌봄단’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