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선일농장(대표 김홍순)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선일농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5만 원씩 정기 기부를 약속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체가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기부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증진 특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홍순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농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이순 민간위원장은 “선일농장의 나눔 참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며 “이웃사랑과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가게 참여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스마트폰) 등 ‘4대 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교육에 본격 나섰다. 기존 학교 중심에서 대학생, 성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중독 제로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기)를 중심으로 중독 예방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지역 내 초·중·고교생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8,169명을 교육했고, 올해는 대학생과 일반 성인까지 범위를 넓혀 약 2,500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4대 중독 예방교육은 중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흥미를 유도하고, 중독 상황에 대한 자가 진단과 조절 능력 함양을 돕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 내용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올바른 또래문화 형성에, 성인에게는 음주·도박 등 중독 유발 환경 인식과 조기 대응 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간 소통 방식 변화와 예
익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168개 수행기관 가운데 단일 지자체에서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성과로, 익산시의 노인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복수유형 부문에선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단일유형 부문에선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상기관에는 총 4,500만 원의 상여금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수행기관 운영역량, 사업 성과, 지역사회 연계 정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전국 우수기관은 총 200개소에 불과하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한끼밥상’, ‘시니어 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수요와 어르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다수 운영해 왔다.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도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이는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익산시의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염분과 철분이 많은 지하수에 의존하던 지역 농민들이 맑은 금강물로 농사를 짓는 길이 열렸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9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정수장과 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헥타르(㏊) 농지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중 65㏊는 시설재배 농지로,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 비중이 높다. 익산시 용안면 일대는 금강 하류에 위치한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영향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고품질 작물 재배에 걸림돌이 돼 왔다. 특히 상추, 치커리 등 수경 재배가 중요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경우,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역 농가는 지난 수년간 사업 신청을 이어오며, 물 부족 해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익산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중앙부처의 현장 실사 당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현장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익산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보존·활용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백제 문화권 복원과 체험 공간 확대에 본격 나선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익산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비롯해 공주·부여의 백제 유적이 연속유산 형태로 함께 지정됐다. 등재 이후 익산시는 문화유산 보존과 시민 향유 확대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의 유적 정비를 비롯해 ICT 기반 전시 기능을 도입하고, 관람객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20년 만에 보수를 마친 미륵사지 석탑은 2019년 일반에 공개됐고, 2020년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은 유산 교육과 전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유네스코 등재 당시인 2015년 연간 44만 명이던 관람객 수는 2024년 현재 약 130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유산 축전, 야간 문화행사, 미디어아트 등도 정착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백제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익산형 돔구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 도시재생 플랫폼” 구상안을 공개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공식 제안했다. 최 전 부지사는 이날 “돔은 건물 그 자체보다 도시의 방향을 상징한다”며 “아이들이 비 맞지 않고 뛰놀고, 어르신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가 바로 ‘잼잼도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전북도 행정부지사 시절부터 예산과 행정, 스포츠정책까지 직접 설계하고 조율한 만큼 실현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지사가 제시한 돔구장 구상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시형 복합레저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교통 접근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고, 충청권과 연계한 문화 벨트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림픽 훈련 캠프 유치, 프로야구 구단 입지 확보 가능성, 공연·이벤트·MICE 유치 등을 통해 도시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특화박물관이나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부지사는 일본 돗토리현 돔구장, 인천 인스파이어
익산시가 연중무휴·24시간 공공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맞벌이 가정과 교대근무자,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적 돌봄 체계를 마련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긴급상황도 대응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돌보미가 연계된다. 첫째 자녀는 이용료의 70%, 둘째 이상은 100%가 지원되며,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 전북형 특별돌봄, 지역아동센터 중심 일상 돌봄 지역아동센터 5곳(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에서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를 통해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 전, 하교 후
익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료와 요양, 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6일 “보건복지부 주관 기술지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담조직과 민관학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노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계’를 신설하고 간호직 인력 배치, 읍면동 담당자 지정 등 통합 돌봄 추진체계를 체계화했다. 시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행정-의료-복지가 연계된 돌봄 기반을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이달 내로 보건의료단체, 복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대상자 발굴, 서비스 품질 향상, 자원 연계 등의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노인맞춤돌봄 중점군을 대상으로 전수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원광보건대학교의 ‘RISE(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사업과 연계되며, 조사부터 분석, 서비스 연계까지 민·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부안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홍보 강화에 나선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안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지,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변산마실길 등 사계절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여름철 관광객이 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 홍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권 군수는 “SNS,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숙박·맛집·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 교통 및 편의정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에 대해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공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농업기반시설 점검과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가뭄 취약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7월 14일부터 공공기관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앱 등을 통해 검색·예약할 수 있도록 ‘공공개방자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권 군수는 “군에서 운영 중인 시설물의 운영시간, 예약 가능일, 이용요금 등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이 지난 1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 관계자 및 재생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첫 번째 발표는 국립군산대학교 풍력에너지학과 이대용 교수가 맡아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주제로,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종필 실장은 ‘군산시 해상풍력 지원항만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군산항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원항만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상풍력특별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군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의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을 주최한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2019년 창립된 민간단체로, 새만금 및 전북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정책 제안을 위해 활동 중이다. 포럼 측은 앞으로도 동계포럼과 세미나 등 정기 행사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