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장수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청년의 날 기념 장수 청년 야시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청년협의체가 주최·주관하며, 청년들의 창의적 기획을 기반으로 먹거리·볼거리·체험·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힙합, 밴드, 댄스팀 등이 올라 젊은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청년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지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행사장에는 추억의 오락기, 다트·인형뽑기 등 레트로 감성을 살린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 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8대가 참여, 닭꼬치·타코야끼·분짜·스테이크·츄러스·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이용객과 체험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장수 특산품과 지역 상점 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야시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정책 논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시는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Culture Summit)’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주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UCLG 문화정상회의로,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와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회의다. 2년 주기로 열리며, 그동안 스페인 빌바오(2015), 한국 제주(201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019), 아일랜드 더블린(2023), 바르셀로나(2025)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유치로 전주시는 2027년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으며, 이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와 도시의 미래 비전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여 명의 지방정부 대표단과 문화 전문가들이 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는 지난 19일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천5만 원을 장수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허용준 농협경제지주 경제지원부장, 장길환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장, 정영선 경영감사국장, 김준오 영업채널전략국장, 이용기 ESG전략팀장 등 역대 장수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 출신 임직원들이 함께해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4천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와 인연이 깊은 농협 임직원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사업에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임직원들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산물 선별·포장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아 장수군 대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장수사과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장수 지역에서 재배된 홍로사과 100품이 출품됐다. 현장평가와 당도평가, 전문가 심사, 관람객 시식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대상부터 아차상까지 시상하며 최고의 사과를 가렸다. 품평회는 장수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더불어 관람객의 의견이 반영되며 장수사과의 맛과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상은 장수읍 개정리 광원농장 이광원 농가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장수읍 용계리 채령이네 류계열 농가, 우수상은 장수사과농원 정교문 농가가 받았다. 이어 장려상은 황소같은농장 문명성 농가, 아차상은 다온농장 김민수 농가와 평강농장 김성휘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사과 보물찾기, 사과 쪼개기, 사과 룰렛 돌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상재해 저감형 과수원용 다목적 지붕시설’ 장비가 전시돼 농업인과 관람객들에게 최신 농업 기술을 소개했다. 최훈
고창군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과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실적 점검과 사업계획 조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강화하고, 고창을 청년 친화형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청년 관련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서의 핵심 요소인 실적과 향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지정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가며 청년 정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청년 주거·일자리·문화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재단은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청년 주도의 콘텐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창군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의지를 재확인하고, 재단과 함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고창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관광 사업을 더욱
고창군이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고창군 정책협의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 내외를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시행된다.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고창군 전체 인구(5만800명 기준)가 대상이 될 경우, 2년간 약 1829억 원이 지역에 순환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이 소비 진작은 물론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경제적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은 청년 인구 유출과 저출산으로 인해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기본소득은 지역 공동체 유지의 중요한 해법이 될
고창군 공음면이 마련한 면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안전과 화합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음면은 지난 20일 공음중학교 운동장에서 ‘제29회 공음면민축제’를 열고 1천여 명의 주민과 내빈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면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올해 축제는 “안전 속 즐거움”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참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 요소가 있는 경기를 과감히 제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음면 12개 리, 44개 마을의 이장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주민들은 마을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웃고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위험한 경기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았다”며 “오랜만에 모두가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이번 축제는 면민 안전을 지키면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성원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성원고(교장 김진곤)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교내 체육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나는 반세기 발자취,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향하여”*를 주제로, 지난 50년간의 교육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975년 개교한 성원고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곤 교장을 비롯해 성원학원 양창석 이사장, 장형년 총동창회장, 역대 교직원과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원의 발자취와 비전을 함께 기린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회고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사)성원장학회의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성원고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교가 제창 후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이어 체육관 기념 촬영 후 새롭게 조성된 인조 잔디 운동장 커팅식과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 2부는 교직원·내빈·동문·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저녁 만찬과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화합
남원시 도통동이 지역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남원시가 추진하는 10월 가을 3대 축제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2025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기관·자매도시까지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찾아가는 행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통동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직능단체, 유관기관, 학교는 물론 곡성읍·임실군 지사면·성수면, 자매결연지인 전북 오수면과 경남 사천시 선구동까지 범위를 넓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수막·전광판, 리플릿 배부와 함께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전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통동은 지역 사랑을 실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남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남원누리시민 가입 운동을 병행하며, 행정 홍보를 지역 참여로 연결시키는 데 주력한다. 다가오는 10월에는 남원을 대표하는 가을 3대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최첨단 기술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전통문학의 가치와
남원시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남원시청년협의체 봉사동아리(회장 이영학) 소속 청년들은 최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자 100개와 생수 400병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연일 이어지는 늦더위 속에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보태고자 하는 자발적인 뜻에서 마련됐다. 남원시청년협의체는 지역 봉사에 뜻을 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청년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학 회장은 우리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와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먼저 손을 내민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대의 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