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특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3주간 무주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66명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조기 발견·예방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척추측만증 ,시력·청력 ,혈압 측정 등 기본 신체발달 검사는 물론, 구강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결핵검사까지 포함된 종합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강 이상을 조기에 진단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방안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완식 무주군 사회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뛰놀고 꿈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건강검진 외에도 소방안전·응급처치 교육, 미디어·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학습 지원, 언어치료 ,방역, 운
완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 도시락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5일, 산업단지 문화복지 프로그램 ‘한낮의 문화식탁’의 첫 회차를 완주산단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낮의 문화식탁’은 산단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문화 공연과 정서적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테이블형 프로그램이다. 문화 향유의 일상화를 목표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완주형 문화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정주유도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 접근성이 낮은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형 문화배달 프로젝트다. 첫 운영은 완주산단 내 알에프세미 기업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졌다. 현장에는 재즈밴드 ‘홍지형’, 락밴드 ‘리프’, 어쿠스틱 듀오 ‘느린날’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참여 직원들은 도시락을 나누며 음악을 감상하는 새로운 형태의 점심 시간을 경험했다. 참여자들은 “회사에서 이
완주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전방위 돌봄에 나섰다. 완주군은 6일,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 2,520명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전담 사회복지사 11명과 생활지원사 168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상담, 안전관리, 생활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폭염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돌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 조정, 폭염 수당 지급 등 돌봄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됐다. 군은 선풍기, 쿨토시, 여름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 1,340세트를 어르신 가정에 배부하고, 경로당 508곳과 5개 수행기관에도 폭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해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을 높였다. 돌봄 인력에게는 손 선풍기와 모자를 제공해 현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숙 완주군 경로장애인과장은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완주군이 문화와 관광, 복지 기능을 통합한 ‘문화관광복지국’을 신설하고 군민 중심의 체감형 행정을 본격화하며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문화역사과, 관광축제과, 체육공원과,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등 5개 과로 문화관광복지국을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과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한 통합 행정체계를 갖췄다. 문화역사과는 문화도시 기반 조성, 문화시설 운영, 지역 예술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885억 원 규모의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과 문화가 공존하는 융합형 산업거점 조성에 나선다. 관광축제과는 오는 9월 열리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비롯해,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 관광개발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등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공원과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시설 현대화에 주력하며, 근대5종 등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스포츠 도시 도약을 위한 ‘스포츠타운’ 조성도 준비 중이다. 사회복지과는 보훈 기념사업, 자활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복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청소년 자기도전 포상제’ 금장 탐험 활동이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북돋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활동에는 금장 포상에 도전한 청소년 3명이 참가해 지난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2박 3일간 완주군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는 본격적인 탐험 여정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만경강에서 고산자연휴양림까지 자전거 종주로 체력과 끈기를 단련하고, 대둔산 트레킹과 수목원 생태 탐사로 인내심과 자연 친화적 사고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야영 활동을 통해서는 또래 간 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포상제 취지에 걸맞는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도전적인 여정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청소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여름철 건강관리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모바일 활용 폭염 극복+탄소중립 실천 걷기 챌린지’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5일간 하루 8천보 걷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하는 8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이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습관을 들이고, 동시에 친환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는 2주간 총 8만보 이상을 걸어야 하며, 여기에 더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1건 이상을 인증사진으로 제출해야 챌린지 참여가 인정된다. 탄소중립 실천 인증 예시는 △양산이나 우산 쓰기 △쿨맵시(시원한 옷차림) 착용 △텀블러 이용하기 △냉방기 온도 2℃ 올리기 등으로, 실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에 인증하면 된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전체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63-29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완주전주 통합 2036 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가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둘러싼 일각의 사실 왜곡과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통합에 대한 공정한 논의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6일 입장문을 내어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통합 바로알기 설명회’가 왜곡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셈법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미래를 외면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시와 완주군이 행정구역상 나뉘어 있어 행정 비효율과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으며, 통합이 이뤄질 경우 전북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추진위는 “완주군민은 이미 전주시 생활권에서 교육·문화 등 각종 사회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행정구역 이원화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통합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자 전북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통합 논의는 과거에도 시도됐으나 2009년과 2013년에는 ‘때가 아니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통합해야 할 ‘적기’가 언제냐는 물음에 이제는 답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행정통합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가족 피서공간으로 운영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9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대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약 900명, 최대 1300여 명이 방문해 총 이용객 수는 9천 명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연령대별 맞춤 시설을 갖추고, 냉방시설이 마련된 탈의실과 무더위 쉼터 등 휴게공간도 제공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4시간 여과기 가동 △2시간 간격 수질검사 △19명의 안전·의료 인력 상시 배치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회차별 선착순 500명, 1일 최대 100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찾으면서 지역의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앞두고, 싱가포르 드론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찾아 실전 훈련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에드먼드 림(Edmund Lim) 싱가포르 드론축구협회장을 포함한 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가입국이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서 국가대표(Class40)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드론축구 종주국인 한국과의 기술 협력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팀은 국내 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전략, 조종 기술, 장비 운영 체계 등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실내 경기장 구조와 경기 운영 방식 등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익히며 오는 9월 전주 대회 본선 무대에 대비했다. 에드먼드 림 협회장은 “한국 드론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대표팀에게 큰 자신감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싱가
전주시 관광산업을 전담할 (재)전주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로 관광 분야 베테랑인 용선중 씨(62)가 취임했다. 전주시는 6일 윤동욱 전주부시장 겸 재단 이사장이 용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용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용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1급 실장과 부산관광공사 실장, 민간 여행사 부사장을 역임한 관광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국내외 관광기획과 운영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주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마케팅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전주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와 재단은 지난 5월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향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요 분석, 디지털 기반 마케팅 강화 등 통합적 관광 전략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의 관광 전문성을 아우르는 재단이 출범한 만큼, 전주 관광의 체계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