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5일과 6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들의 지속 가능한 융합 패러다임 연구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213개국 태권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대한체육회 및 국제심판과 해외 태권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일 개회식에서는 성악, 스포츠댄스, 탭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개회식에서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개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태권도 AI 콘텐츠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태권도 가치 혁신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에서는 AI 기술과 태권도 경기 및 교육 혁신, AR 기반 AI 태권도 개발, AI를 활용한 스포츠 통계 및 심판 판정 등
대한민국 족구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족구코리아 디비전 J1리그’가 지난 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리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주말(토·일)마다 펼쳐지며, 남자 9팀과 여자 4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 족구 실업팀을 가리게 된다. 약 4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연인원 6,400여 명의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이킥스포츠,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일부 경기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어 족구의 위상 강화와 무주군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대재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 등 내빈과 선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대회가 족구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태권도 성지이자 K-스포츠 중심지인 무주가 족구 친화 도시로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
고창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임도 배수로 및 노면 정리, 쓰러진 나무 제거 등 산림 내 위험 요소를 집중 정비하며, 특히 주택 인근의 위험 수목 제거에 힘써 주택 피해 예방과 주거 안정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임목 벌채지와 임도 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신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해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면 안정성, 계류 상태, 토사 유출 여부 등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군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농연 고창군연합회(회장 안성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농연 군위군연합회 회원 40여 명을 고창군으로 초청해 영호남 교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고창군과 군위군이 매년 번갈아가며 상호 방문하는 전통을 이어온 것으로, 27년간 두 지역 농업인의 끈끈한 연대와 상생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째 날 일정으로는 전북농업기술원의 고창 수박시험장 견학을 통해 고창의 대표작물인 수박 재배 시스템과 기술을 살펴보고, 모양성 방문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창태흥웨딩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양군 의장 및 농업경영인들이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전달식, 양군 농특산물 교환,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성준 고창군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군위군과 고창군은 오랜 시간 동안 교류를 이어오며 농업의 가치를 함께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며 영호남 상생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군위군 방문 당시 환대에 감사드리며, 양 지
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섰다. 장수읍 행정복지센터와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장수읍 남동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정비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쓰레기 장기 적치로 위생 불량과 안전사고 위험에 놓인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가구에는 적치물 정리, 방역·소독, 가구 재배치 등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의체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사전 선정한 후 지속적인 가정 방문과 부양의무자와의 협의를 통해 대상자의 동의를 얻고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사업을 마친 뒤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건강관리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당사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현장을 지켜본 한 이웃 주민은 “평소 이웃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걱정됐지만 개인이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설득하고 세심하게 준비해줘 이웃이 밝은 얼굴을 되찾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점옥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클린하우스 정비사업은 저장강박형 주거 취
장수군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7일, 이번 치매예방교실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고 밝혔다. 교육은 계북면 문성마을 경로당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인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짝꿍’ 교재를 활용한 맞춤형 인지훈련으로 구성되며, ▲기억력 ▲시지각 ▲시공간 능력 ▲지남력 ▲계산력 ▲주의집중력 ▲문제해결력 등 7가지 인지 영역을 주차별로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각 회기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인지훈련 활동, 활동소감 나누기 순으로 구성된 60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교육 전후에는 ‘한국형 노인 우울척도(SGDS-K)’와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변화와 정서 상태를 분석하고, 자존감 회복과 기억력 향상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문제해결력 향상과 일상생활에서의 인지 자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장수군이 여름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본격 강화한다. 군은 최근 이어지는 고온 및 가뭄 장기화에 따라 사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소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중점으로 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수군을 포함한 내륙 중산간 지역의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수시설이 미비한 사과 과원을 중심으로 대체 물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농가별 토양 특성과 작형에 맞춘 수분 유지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수는 토양 수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시기와 양을 조절하고, 뿌리 주변(근권부)의 수분 유지가 생육 안정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도 병행된다. 장마 전후 갈색무늬병 예방을 위한 약제의 교호 살포와 병든 잎 제거를 당부했으며, 고온기에 급격히 발생하는 응애류에 대해서는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실이 갑작스럽게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4일 오후 관내 ‘2025년 착한가격업소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상생에 기여해 온 업소 운영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 54개소 착한가격업소 운영자들이 참석해 착한가격 실천 의지를 다시 다지고,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또한 신규 지정 업소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어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독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간담회는 인센티브 지급 방식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변화가 더해져 주목을 받았다. 고창군은 기존의 물품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고창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여 업소들이 보다 자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일괄 구매·배부하는 방식이었지만, 업소별 요구사항이 다양해 맞춤형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상품권 도입을 통해 소규모 시설 개선, 운영 물품 구매 등 경영 실효성이 높아지고,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며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업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연상)이 무주군 저소득층의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40대(약 2백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지난 4일 무주군청 국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연상 이사장과 박종칠 노조위원장 등 공단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 물품은 지난 5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연상 이사장은 “이웃 간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미덕을 확산하고, 무주군이 추구하는 ‘무주다운 무주’와 군민 행복 실현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공단의 마음을 담았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는 지역 간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냉장고로, 특히 야외 활동자와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양심냉장고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펼쳐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240병(500ml 기준)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가 채워져 항상 충분한 수량을 유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용 접근성과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해 폭염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