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촌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3일 진안읍 외사양농촌체험휴양마을(마이산 에코타운)에서 ‘2026년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0여 개 마을의 위원장과 사무장,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진안군 농촌활력과 김경민 주무관이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 마을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이 주도하는 여행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은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정책과 연계한 자체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마을만들기 사례 강의와 농촌체험, 마을탐방, 마을식사, 마을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마을이 마을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6만4000여 명이 방문했으
완주군 농촌유학생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하며 농촌유학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완주군은 운주농촌유학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유학생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세계역사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캠프에는 역사탐방 전문가인 이인옥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을 비롯해 농촌유학생 4명이 참여했다. 농촌유학을 통해 길러온 자립심과 공동체 의식을 세계 무대에서 확장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닌 역사·문화·자연·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실천형 진로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 학생들은 케이프타운 일대에서 테이블마운틴과 케이프 포인트, 희망봉, 볼더스 비치 등을 탐방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환경과 해양 생태를 현장에서 배우고 있다. 프리토리아에서는 보어트레커 기념비와 유니온 빌딩을 방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정치·행정 체계를 살폈다. 또 크루거 내셔널파크와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을 찾아 사바나 생태계와 대자연을 체험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베노니 지역과 벤헤일 아카데미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전통놀이와 레크리에
완주군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과 학업 복귀를 돕기 위한 멘토 모집에 나섰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완주꿈드림)는 2026년 검정고시를 대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과목별 학습 지도뿐 아니라 학습 동기 강화와 시험 준비 과정 전반에 걸친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현재 인근 대학을 중심으로 멘토를 모집하고 있으나, 완주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상황을 이해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멘토링을 이어갈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와 예비교사, 대학생, 관련 전공자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꿈드림은 지난해 검정고시 1·2차 시험에서 응시자 30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험 두 달 전부터 운영한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춘 지도가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 멘토로 참여할 경우 검정고시 대비 학습 지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의미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박현정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전주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들과 협력 논의에 나섰다. 시는 3일 전주소통협력센터 2층 컨퍼런스룸에서 외국인 유학생 정주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전주시와 전주지역 4개 대학,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가 체결한 정주지원 협약에 따라 구성된 공식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전주지역 4개 대학과 출입국사무소,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주시가족센터, 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최근 유학생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외국인등록증 발급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한국어 교육 확대 필요성, 유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안정 지원, 인턴십과 취업 연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여건에 맞춰 실무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전주시가 폐가전 전용 집하장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시민들의 폐가전 배출 불편을 크게 줄이게 됐다. 전주시는 기존 광역매립장에 있던 폐가전 집하장을 삼천동 3가 일원으로 이전하고,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새 집하장은 1371㎡ 규모로 조성됐으며, 운영 시간과 접근성 제약이 컸던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매립장 내에 위치한 폐가전 집하장은 운영시간 제한과 처리 공간 부족으로 수거 요청이 몰릴 경우 신고 후 수거까지 평균 30일가량이 소요돼 시민 불편이 컸다. 전주시는 수년간 대체 부지를 물색한 끝에 인근 부지를 확보해 집하장을 이전했다. 새 집하장이 가동되면서 폐가전 수거 기간은 평균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주당 수거량도 기존 약 80건에서 300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폐가전 회수율과 재활용률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냉장고·세탁기·TV 등 대형 가전과 5개 이상 묶음 배출이 가능한 중·소형 가전은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전용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법 개정에 따라 중·소형 가전 수거 대상 품목이 전 품목으
전북 무주군이 추진 중인 ‘무주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정부 협의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3일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지난 2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담팀 신설과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 등 사회적 합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무주군은 이번 협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소득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과 예산 편성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무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개인별 지급액은 2025년 공모를 통해 확보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군비 예산 184억 원 범위 안에서 군의회와 협의해 결정된다.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는 지방자치단체가 새롭게 시행하려는 복지 제도의 타당성과 기존 제도와의 관계, 지역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중앙정부가 검토하는 절차다. 무주군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협의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 인정 여부는 기
전북 고창군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상징적인 행사를 열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말띠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팻말 교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990년생과 2002년생 말띠 직원들이 참여해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행사에서 고창군수와 직원들은 청렴 실천을 약속하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서로 교환했다. 공직자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자세를 담은 메시지를 나누는 방식으로, 군수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의 현장 실천 다짐을 상징적으로 공유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행사가 형식적인 선언을 넘어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청렴은 특정 부서나 일부 공직자의 몫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청렴 팻말 교환식을 시작으로 부정부패 모의신고 훈련과 찾아가는 반부패 법령교실 등 직원 참여형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대민업무 청렴서한문과 청렴문자 발송
전북 고창의 대표 특산주인 복분자주가 호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서해안 복분자주가 호주 수출을 위해 복분자주 약 2만병, 금액으로는 7만 달러 상당을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호주 현지 마트와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 제품은 서해안 복분자주의 대표 브랜드인 ‘선운’으로, 고창산 복분자를 엄선해 황토 토굴에서 발효·숙성시킨 프리미엄 전통주다. 깊은 맛과 향을 살린 이 제품은 2003년 대통령하사주로 선정됐고, 2005년 APEC 공식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 건배주로 사용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해안 복분자주는 지난해 뉴질랜드 수출에 이어 이번 호주 수출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으로 K-푸드와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송지훈 서해안 복분자주 대표는 “K-푸드와 전통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주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
전북 고창군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최근 3년 사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농가 경영안정의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연말 기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9992호, 가입 면적은 1만4601㏊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8134호, 1만2615㏊와 비교해 가입 농가는 약 23%, 가입 면적은 약 16%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고창군이 단계적으로 군비 지원을 확대해 농가 부담을 낮춘 정책 효과로 분석된다. 고창군은 농작물재해보험 군비 지원 비율을 2022년 15%에서 2023년 20%로 높였고, 2024년에는 25%까지 상향했다.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 비율은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아져 농업인들의 체감 부담이 크게 줄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과 집중호우, 이상저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농업 환경에서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러한 제도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약 50개 품목을 대상으로 2월부터 가입이 진행된다. 품목별로 가입 기간
전북 진안군이 로컬푸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출하농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진안군은 3일 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6년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교육’을 열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과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공공급식 확대에 발맞춰 출하 농가의 생산·유통 역량을 높이고,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절차와 출하 규격을 비롯해 농산물 품질 관리 기준, 부적합 농산물 예방을 위한 잔류농약 검사 기준이 상세히 안내됐다. 이와 함께 공공급식 참여 방법과 공급 체계,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도 공유됐다. 특히 품질과 규격, 안전성 관리 기준을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진안 로컬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 농가들 사이에서는 “실제 출하 과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