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과 우수공무원 8명을 최종 선정하며, 체감형 혁신행정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장수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전심사와 심의를 거쳐 우수사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이정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위촉된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온라인 국민투표와 내부 공무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과 창의성이 높은 우수사례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사례는 기획조정실 지역소멸대응팀의 ‘장수 30일의 써머 캠퍼스’로, 장수군과 대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년의 지역 체류를 유도한 정책이다. ‘청년, 장수에 머물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물관리과 상수도팀의 ‘군민 맞춤형 누수 관리’가 선정돼 물 절약과 상수도 서비스 신뢰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려 사례로는 농산유통과 농식품마케팅팀의 ‘장수몰 매출과 생활인구 확대’ 정책이 꼽혔다.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에게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홈클리닝 사업’을 실시하며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협의체는 지난 23일, 성곡마을과 북동마을 내 저소득 2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 대청소 등을 실시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클리닝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스스로 환경 정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협의체 위원 등 15명이 참여해 정리정돈과 위생청소는 물론,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수혜가구 중 한 명인 북동마을 서문순용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정리조차 힘들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집으로 바꿔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성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속적인 주거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장호 장계면장 역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해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맞춤형 복지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장수군 번암면의 대표 여름축제인 ‘번암물빛축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 인명 피해와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일부 프로그램을 축소한 채 조용하게 열린다. 번암물빛축제위원회(위원장 소순배)는 24일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제9회 번암물빛축제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체험 중심의 간소한 행사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의 정서와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내려진 조치다. 축제위원회는 당초 계획했던 주요 공연 및 무대행사, 축하공연 등을 축소하거나 일부 취소했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던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했다. 다만 지역주민과 방문객 간의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및 먹거리 부스는 소규모로 운영된다. 김성은 번암면장은 “전국적인 재난 상황을 함께 아파하며, 자칫 축제 분위기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용한 축제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소박하지만 따뜻한 위로와 공동체의 연대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물빛축제는 시동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계북면 협의체는 냉방기기가 없거나 노후된 5가구에 선풍기 5대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사전에 대상 가구를 조사해 이뤄졌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공공위원장도 “주민 개개인이 무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 복지의 기본”이라며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이웃 중심 맞춤형 복지를 지속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 협의체는 7월 한 달간 냉방용품 지원 외에도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의류 지원, 복맞이 삼계탕 나눔 등 3개 특화사업을 진행, 총 69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명절을 맞아 37가구에 20kg 백미를 지원하는 이웃 나눔사업도 병행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장수군 장계면이 마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장계면은 오는 8월 21일까지 관내 16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랑방은 건강·복지·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생활실태 조사, 복지 상담을 병행하며, 공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이다. 22일 동동마을과 서동마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복지사랑방에는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단순 상담을 넘어 공적지원 연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파악된 가정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비롯해 치매, 정신건강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고, 이후에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서비스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장수군이 자원순환 사회 실현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생활 실천 유도에 본격 나섰다. 군은 24일,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분리배출 우수마을 선정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연말까지 군 전체 2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읍·면별로 3개소씩 총 21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될 예정이다. 평가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평가를 통해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 상태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 등 생활쓰레기 적정 배출 ▲주민 참여도 ▲배출 장소의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최종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마을당 장수사랑상품권 30만 원이 지급되며, 마을 입구에는 우수마을 현판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마을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일회용품과 생활폐기물이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이라며 “마을 단위의 실천을 통해 군 전체에 긍정적인 환경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4년 상반기
장수군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지호, 민간위원장 임채철)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영양식인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고, 정서적 돌봄을 병행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외로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교류를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협의체 위원들은 준비한 삼계탕을 가가호호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는 이번 사업이 결식 예방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 한 그릇이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행정으로 모두가 안심하
장수군 산서면(면장 신지호)이 실질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과 손을 맞잡았다. 산서면은 지난 21일 산서파출소와 함께 민원실 내 위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민원실 내 폭언·폭행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민원실 직원과 경찰이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개입과 진정 유도 △폭행 시 현장 녹음 및 영상 촬영 △비상벨 작동을 통한 경찰 출동 요청 △피해 공무원과 민원인 보호 △가해 민원인의 제압 및 인계 등으로 진행됐으며, 현장감 있는 실전 모의 상황 속에서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는 민원실 내 설치된 비상벨의 위치와 작동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실제 호출 시 산서파출소의 출동 상황까지 포함해 전 과정이 긴박하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경찰과 행정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유사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산서면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민원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현장에 함께한 민원인의 2차
장수군이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한여름 밤 지역민들의 감성을 적신다. 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트 플라즈마 클래식 시즌3’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장수한누리전당 상주단체인 (재)예술 담은 나라가 주관하는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당일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자유롭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아트 플라즈마 클래식’은 재즈의 자유로운 감성과 클래식의 정제된 선율을 결합한 입체적인 무대 구성으로 매회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지휘자 이대정랑을 중심으로 바리톤 석상근, 플루트 김정은, 클라리넷 박종석, 피아노 조의진, 콘트라베이스 박준석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참여해,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음악부터 ‘별은 빛나건만’, ‘행복을 주는 사람’, ‘아리랑 랩소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특별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아노 건반 색
장수군이 금강·섬진강 수계의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번암면 일대 등 관내 2개 하천에 토종 붕어 치어 7만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함께 건강한 수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방류에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7명이 참여해 직접 치어를 하천에 풀어 넣으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산자원 회복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방류된 치어는 길이 3cm에서 최대 5cm성장한 건강한 개체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안전한 종자다. 군은 이들이 2~3년 후 약 20cm 내외로 성장해 어족자원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붕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생태계 내에서 수질 정화와 생물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낚시 자원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자양강장, 빈혈 완화 등 건강식품으로도 수요가 높은 어류다. 장수군은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과 섬진강 본류가 지나가는 청정 자연환경을 품은 지역으로, 그간 다슬기·메기·쏘가리 등 다양한 토산 어종을 방류해 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는 금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