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이색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안군은 20일 ‘2025년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전 직원들과 함께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토크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권익현 군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즉석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직원들이 평소 느껴온 조직 내 청렴 실천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군수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공직 사회 내 신뢰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부안군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관장이 직접 참여해 쌍방향 소통 중심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직원들이 청렴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전북 고창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22회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가 20일 오후 2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김성 전남 장흥군수도 우호 교류 차원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그라나다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박 넝쿨 자르기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인기 가수 요요미와 김수찬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축제는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을 대폭 확대하고, 어린이 물놀이장을 3개소로 확장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복분자 칵테일 쇼 및 시음 행사▲ 댄스팀과 함께하는 고창판 흠뻑쇼▲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플로깅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수박‧복분자 판매장과 장어 시식‧체험존도 운영돼, 지리적 표시 등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0일 김제시 요촌길 45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노후된 지평선어울림센터 건물에 내진보강과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주차 공간까지 확장 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위탁 운영을 맡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제제일어린이집 원아들과 도립국악원의 축하공연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실내놀이터, 장난감 대여실, 요리 체험실, 도란도란 대여실, 무지개 도서관, 마음보듬실, 생각나눔실 등 다양한 육아지원 공간을 갖추고 있어, 보육교직원은 물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 육아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위탁을 통해 선정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향후 5년간 맡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의 내일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모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주시는 20일 덕진구 팔복동 2가에 위치한 추천대공원(전주초록정원)에서 ‘초록정원공동체’ 발대식을 열고,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도시 사업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사)더숲, 시니어클럽 관계자, 시민정원사, 초록정원공동체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초록정원공동체는 전주시의 34개 동마다 주민들이 스스로 유휴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민 주도형 공동체로, 전주를 생활 밀착형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기존의 행정 중심 정원 조성·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정원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원 전문인력인 ‘초록정원사’를 중심으로 일반 시민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함께 공동체를 구성하며, 각 동별 특색을 살린 정원 디자인을 통해 전주만의 ‘34개의 이야기 담긴 정원’을 만
완주군이 고령 사회에 발맞춰 디지털 복지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완주군은 20일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로당 디지털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마을 및 아파트 경로당 100곳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콘텐츠 송출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 복지, 건강 관련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을 비롯해 13개 읍·면 노인회 분회장, 유관 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완주군은 사업 제안에서 A등급의 우수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에 나섰다. 특히,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과 접근성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단순한 기기 설치를 넘어 소통과 연결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
장수군이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자원 홍보를 위해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뜬봉샘과 수분마을’에서 생태걷기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군은 20일 뜬봉샘 생태공원 일원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강의 시작점’인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하늘다람쥐와 세뿔투구꽃 등 1,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수분공소와 이성계 설화 등 풍부한 인문자원을 간직한 명소로,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생태걷기 행사는 ‘6월 이달의 국가생태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생태관광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뜬봉샘, 자작나무 숲, 하늘다람쥐 비밀정원 등 주요 코스를 약 3시간 동안 걸으며 생태자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수분마을 시니어 해설사의 안내로 근대문화유산인 수분공소와 마을 우물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생태밥상’ 체험에도 참여했다. 특히 ‘바블시스터즈’로 불리는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
완주군 봉동읍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열린 주민공청회를 두고,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요식행위에 불과한 졸속 공청회”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단지 절차적 요건을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행위에 불과했다”며 “주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이는 명백히 주민을 기만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완주산업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대해 “주민들이 핵심 쟁점에 대해 질문했음에도 사업자는 성실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설명했다”며 “이는 주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힐난했다. 문제의 사업은 ㈜삼비테크가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 1만7,766㎡ 부지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으로, 스토커 방식의 소각시설 2기를 통해 하루 최대 189.6톤(일반폐기물 132.72톤, 지정폐기물 56.88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다. 현재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은 대기오염, 유해물질 배출, 건강 피해 등에 대한
전주시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전주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밀착형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324억 원(국비 160억, 지방비 160억, 민간투자 4억 원)을 투입,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나선다.사업 비전은 ‘전북 스마트 리전의 출발점, 어댑티브 시티 전주!’로 설정됐으며, △찾아가는 생활SOC △초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시민 환원형 기후위기 대응 △AI 기반 도시안전 등 4개 분야 12개 서비스가 추진된다. 특히 전주시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스마트도시 실증 공간인 ‘전주 스마트 열림터’를 구축하고, ‘전주 데이터 이음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분석, 시민, 창업자, 기업에게 AI 교육과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 기아, 진인프라 등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대학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도시 고창군)가 19일 충북 보은군 법주사 일원에서 제30차 정기회의를 열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공동사업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수, 고성군수 등 전국 31개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유산청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협의체로, 국내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과 갯벌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협의회 창립 초기부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소년 한국세계유산 탐험대 운영 ▲세계유산 정책연구회 운영 등 총 4건의 공동사업이 새롭게 확정되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정책 연구를 통한 세계유산의 미래가치 확산 방안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며 “협의회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지자체 간 협력을 넘어,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설명회’를 지난 19일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관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30여 개 관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7-4 비자 전환 제도 설명 ▲신청 자격 및 절차 안내 ▲현장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단순노무 근로자(E-9, E-10, H-2)가 총 2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전환할 수 있는 점수제 기반 체류 비자다. 비자 전환 시 최대 2년간 계약기간 내 체류 가능하며, 출국 없이 연장이 가능하고, 가족 동반도 허용되어 실질적인 정착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지자체 추천 제도를 통해 비자 전환 시 가점 30점을 부여하고 있어,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전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 더해, 비자 전환 후 3개월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진 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