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20개 기업·기관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는 여성친화적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고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복지기관 등과 협약식을 진행해왔다. 여성친화일촌기업은 정읍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을 채용하거나 채용 약정을 체결한 기업·기관으로, 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20곳 안팎의 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유)줌바이오텍, (유)더착한농산물, ㈜금산이앤지, ㈜식감, ㈜디에스앤피, ㈜동원에프앤비 정읍공장, ㈜플러스원, MG정읍푸드, 진하정공 등 9개 기업과 느티나무, ㈜큰사람아카데미, 동행요양원, 우리요양원, 참사랑재가나눔복지센터, 미소재가노인복지센터, 화해노인복지센터, 햇살재가복지센터, 정읍재활주간복지센터, 해아림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더미래 등 11개 기관으로 총 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여성 인력의 고용 확대와 양질의 취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구인·구직 정보 공유는 물론 현판 부착을 통해 여성친화 경영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정읍새일센터는
정읍시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노고를 되새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공중보건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일인 4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시민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날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무를 마친 공중보건의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보건의료 유공자 8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중 2명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6명은 정읍시장상을 수상해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또한 행사 참석자 전원이 ‘시민 중심,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실천 사항을 결의하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민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알기 쉬운 교육으로 호응
정읍시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창군이 전달한 성금과 구호물품이 힘을 더했다. 시는 4일 고창군으로부터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358만원과 1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생필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로 옮겨 붙어 민가 13동,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이 불에 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고창군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모금운동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시는 해당 성금과 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힘든 시기에 정읍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주신 고창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과 지원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정읍시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C형간염 항체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무증상으로 발견이 어려운 C형간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 보건소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는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특히 C형간염 확진자 가족, 과거 수혈자·주사기 공동 사용 경험자, 만성 간질환자, 면역저하자, 50대 이상 시민 등을 우선순위 대상으로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C형간염은 감염자의 70% 이상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으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방치할 경우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항체 검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정읍시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내 '한국가요촌 달하'의 활성화를 위해 총 21억원 규모의 야외 경관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19년 조성된 한국가요촌 달하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비 지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비어있는 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핵심 내용은 ▲사계절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국정원' 조성 ▲밤에도 안전하고 운치 있는 관람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설치 ▲방문객 편의와 인지성 향상을 위한 '진입부 재정비' 등이다. 이를 통해 '달하'를 단순한 가요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현재 '한국가요촌 달하 야외 경관개선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기본설계안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6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가요촌 달하'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가요 '정읍사(井邑詞)'를 테마로 조성된 공간이다.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
정읍시가 지난 1일 구룡동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7세대 12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입교식은 교육생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과회를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호 간의 인사와 함께 시설 소개, 귀농귀촌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정읍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입교한 도시민 7세대 중 4세대는 부부가 함께, 1세대는 자녀와 동반해 가족 단위의 농촌 체험을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2세대는 홀로 입교하여 농촌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제공되는 투룸형 풀옵션 단독주택과 실습농장을 이용하면서 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기초영농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영농실습과 선진지 견학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제공받아 농촌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 이후 귀농귀촌 정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입교생의 40%, 2023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이웃을 위해 칠보면 건흥마을과 신태인읍 장교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칠보면 건흥마을 주민일동(이장 최성윤)은 지난 1일 칠보면사무소를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3월 25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금동마을 주민들의 복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주민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온정을 전했다. 최성윤 이장은 “우리 마을도 과거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이 남일 같지 않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숙 칠보면장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신태인읍 장교마을 주민들도 성금 130만원을 정읍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마을 어르신 이복순(90세) 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황순봉 이장과 주민 14명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복순 어르신은 “TV에서 산불 피해 소식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로당에
정읍시가 가축전염병 예방과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공동방제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방역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밀집 사육지역을 대상으로 순정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체계적인 소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병(LS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동 방역 강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78호의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3개소, 밀집 사육지역 4개소에 7개 방제반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투입하고 연 24회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 장비와 소독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밀집 사육지역은 가금류 운반 차량의 진출입로, 인접 주요 도로·농장 주변을 소독차를 활용해 철저히 소독하며 담당 공무원의 지도 아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집중 방역을 통해 축산업 전반의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공동방제단 운영과 함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관련 홍보물도 배포해 농가의 방역 인식
정읍시가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해 소성면까지 번진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29일 오전 소성면사무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도시안전국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과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행정적·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라”며 “지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안전과는 소방서·건축과와 협력해 합동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주택화재 보상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가구 중 빈집에 대한 지원 가능 여부도 ‘사회재난 조례’를 근거로 검토 중이다. 자원순환과는 화재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잔재물을 수거하고, 주택에서 나온 그을린 흙도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주거 및 생계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소된 주택의 주민 3명에게는 의견 수렴 후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하며, 일부가 불에 탄 7가구에는 도배 및 장판 교체가 지원된다. 생계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가구당 3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
정읍시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잔디 보호와 시설 정비를 위한 임시 휴장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재개장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휴장 기간 동안에는 골프장 내 잔디를 집중 관리하고 모래를 고르게 살포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시는 이를 통해 골프장 전반의 품질을 높이고, 골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동진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36홀 규모의 코스로, 전홀이 독립형으로 조성돼 쾌적하고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2023년 9월에는 도내 최초로 36홀 공인구장 인증을 획득하며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연간 약 5만 명의 동호인이 찾는 전국적인 인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안용운 시설운영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외지 방문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스포츠 여가 공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