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3일과 25일 이틀 동안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27명을 대상으로 임실애플트리 농장에서 허브사과식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활동을 통해 신체 건강과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재료를 수확하고 허브사과식초를 제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직접 허브사과식초를 만드니 기분이 상쾌하고, 오랜만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고추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총 1억 500만 원을 투입해 현장 실증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바이오차 차등 시용 재배, 고추 비가림 양액재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실증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에 안정적인 고추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임실군 대부분의 노지 고추 재배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고온 현상, 수정 불량,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가 빈번해 생산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또한 연작으로 인한 염류 집적 등 연작장해 피해도 증가해 안정적인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 이후 이어진 고온·다습 환경으로 탄저병과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해가 확산해 방제 비용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피해는 임실군뿐 아니라 전북 전역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피해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고추 재배 노동 강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고령 농가에서는 재배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지 재배 환경에 적합한 자동 관수·관비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
순창군은 지난 26일 구림면 운항길 119 일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대설대응 장비기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순창군청과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7733부대 3대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백호우, 트랙터, 제설차, 보행 제설기, 견인차 등 10대의 제설 장비가 투입돼 실제 고립지역을 가정한 상황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대설 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방전 상황을 설정해 이동 불가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순창군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인도와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에 보행용 제설기 4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폭설 시 초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폭설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폭설 시
순창군이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2026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일자리는 올해와 동일한 총 3,380명 규모로 운영되며,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창군 노인일자리는 2022년 1,281명에서 2024년 2,933명으로 약 2.3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군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일자리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고 이웃과의 소통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2,060명, 노인역량활용형 1,100명, 공동체사업단 120명, 취업지원형 100명 등으로 구성됐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일부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연령과 조건에 따라 참여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다문화 외국인 정착지원, 통합돌봄 관련
정읍시가 농산어촌개발사업이 완료된 7개 지구 주민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정읍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이사장 이봉열)의 주관으로 신태인읍, 북면, 입암면, 이평면, 정우면, 태인면, 칠보면 등 7개 완료지구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개회식, 공연 프로그램,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 행사는 이평면 풍물동아리의 신명나는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주요 참여 주민과 관계자 소개, 환영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을 동아리와 합창단의 공연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가죽공예, 서예, 우드버닝 작품 전시를 비롯해 천연화장품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도자기 풍경·자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시는 올 한 해 추진한 활성화 사업을 통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사회적 약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찾아가는 사회적 약자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도시농업연구회와 협력해 관내 5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우리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총 15회 운영됐다. 도시농업연구회는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은 원예 활동과 토탈공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허브 잎 향기로 감각을 깨우는 활동, 천연 허브비누 제작, 허브티 시음 등 손과 마음을 함께 움직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들은 천연비누 만들기와 압화 공예 등 다양한 치유농업 활동을 직접 실습하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 손 기능 및 인지 기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이 참여자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정읍시가 시민들이 생활 주변의 각종 공사 정보를 지도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도로 굴착이나 시설물 정비 등 공사 현황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공사구간 안내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로공사, 굴착공사,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공사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편된 서비스에는 공사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시각화 기능이 적용됐다. 아울러 공사의 시작·종료 시기, 차량 및 보행 통제 여부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공사 진행 상황이 최신 정보로 신속히 반영되도록 시스템 안정성도 크게 강화했다. 시는 신규 서비스 도입과 함께 기존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의 핵심 기능도 보완했다. 연도별 항공사진 서비스, 지적도 및 도시계획도 제공, 부동산 정보 조회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편의시설 안내, 거리·면적 측정 등 시민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농축산 미생물 산업 현장과 겨울철 시민 안전을 책임질 제설 관리소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책상 위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즉각적인 개선책을 제시하는 ‘발로 뛰는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정읍 농축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인프라 구축 현장과 겨울철 도로 안전의 중심인 도로장비관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설 건립 초기 품질 관리, 연구진 근무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생활과 산업 지속성에 직결된 과제를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먼저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인프라 구축 현장에서 이 시장은 시설 시공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그는 패널 구조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문제를 우려하며 취약 부위에 대한 완전한 보강을 지시했다. 또한 연구원들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 설치와 운영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초기 단계의 세심한 관리가 시설의 수명을 결정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의 기반이 된다”며 공정별 빈틈없는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도로장비관리소를 찾아 겨울철 제설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기동대(대장 최창인)가 지난 26일 생활 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오랜 기간 집 안팎에 생활용품과 잡동사니가 쌓이면서 위생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동대원들은 실내 곳곳에 방치된 물품을 종류별로 정리정돈하는 한편, 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폐기물을 제거하며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향후 연계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지원 방안에 대해 세심한 상담을 이어갔다. 최창인 복지기동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윤 교월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복지기동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김제시 부량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편취급국과 부량중앙교회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부량면 의용소방대원과 부량면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참여해 생활환경 정비에 적극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도로변 및 주요 통행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생활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환경 봉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은 앞으로도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덕 부량면장은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이 지역사회가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량면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량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