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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4년 연속 선정…K-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국토부 사업 전국 최초 4년 연속 선정
국제드론레이싱연맹 본부 설립 추진·방산 협력 확대

전북 남원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선정되며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가운데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3년부터 이어진 사업 참여가 4년째로 이어지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각국 드론 레이싱 리그와 협력해 국제 연맹을 구성하고 국제드론레이싱연맹(FIDRA) 본부를 남원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규정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공정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드론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제1회 국토부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드론 리그 대표들이 참여한 국제 세미나를 여는 등 드론 스포츠의 국제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시민 참여형 드론 산업 활성화 정책도 확대된다. 남원시는 ‘찾아가는 드론교실’을 통해 관내 학교와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국산 드론 기체 교육을 진행하고 드론 스포츠 동호회 육성에도 나선다.

 

지난해에는 15개 기관에서 2227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국산 기체 도입과 함께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드론 스포츠 동호회 대회 참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 산업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남원시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과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을 개최하며 누적 관람객 약 58만 명을 기록했다. 시는 드론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 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국산 드론 제조 앵커기업 유치와 방산 산업 확장을 추진 중이며,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한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국산 부품 제조기업인 ㈜볼로랜드와의 업무협약(MOU)도 추진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은 남원이 글로벌 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드론 스포츠의 글로벌 표준을 남원이 주도하고 국산 드론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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