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을 위한 봉사의 길에 나설 새로운 인재들을 맞이했다. 시는 25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 신규 공무원 60명의 임용식을 열고 정식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식은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해 임용장 수여, 시장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청렴과 성실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에 임용된 공무원들은 행정직, 사회복지직, 시설직, 보건직 등 다양한 직렬에 배치돼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시는 이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청렴·친절 교육과 공직가치 함양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환영사에서 “신규 공무원의 손끝에서 우리 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소신 있게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용식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공모에는 65명의 시민이 참여해 1,600여 점의 기록물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등 총 37명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대상에는 1980년 원광대 총학생회가 발간한 자료집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가 선정됐다. 이 자료는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희생된 원광대 출신 임균수 열사를 추모한 기록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1946년 발간된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 하정 김한규 선생의 사진, 1984년 북한에서 내려보낸 조선방직 옷감 등이 뽑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소선규 전 국회 부의장의 선거 홍보물, 1936년 경성–이리 간 정기항공 기념엽서, 대학예비고사 수험표, 1954년 신광교회 사진, 이리삼남극장 붕괴 사진, 함라공립보통학교 졸업증서 등 익산의 생활사와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포함됐다. 접수된 기록물은 도록으로 제작돼 공개되며, 기증자들의 이름은 시민역사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올라 예우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25 시민화합
익산시가 세대를 이어온 전통의 맛을 기반으로 ‘대물림 맛집’ 13개소를 최종 선정하며 지역 미식 문화를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시는 25일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 절차와 전문가 심사,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통과 정성을 지켜온 업소들을 엄격히 선발했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은 맛과 위생, 서비스, 가업 승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기존 인증 업소 외에도 ‘솜리뼈다귀탕 본점’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업소는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2024~2025년 모범음식점으로도 연속 지정돼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인증된 대물림 맛집은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추어탕) △대야식당(소머리국밥) △동서네낙지(소곱창낙지볶음) △무진장갈비촌(갈비탕) △반야돌솥밥 △백인숙꽃게장 △부송국수 △전주소바 △진미식당(육회비빔밥) △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 △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함지박레스토랑(이탈리안돈가스) △솜리뼈다귀탕 본점 등 총 13곳이다. 선정 업소에는 인증 표지판 부착과 함께 시 공식 누리집·홍보책자를 통한 홍보 기회가 주어지며, 상수도 요금 감면(30%), 위생용품 지원, 모범음식점 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
정읍시 신태인읍이 지난 20일 신태인역 앞 중앙광장과 회전로타리에 꽃박스 70개를 설치해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태인역 일대는 읍의 관문이자 지역 상권과 맞닿아 주민 왕래가 잦은 곳으로, 만남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조성으로 중앙광장과 도심 회전로타리, 도로변까지 꽃박스가 이어지며 시가지 전반의 미관이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화사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더해져 도심 분위기가 살아난다”며 반겼다.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알록달록한 꽃들이 거리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유승호 신태인읍장은 “활짝 핀 꽃들이 읍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생동감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미관을 꾸준히 개선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군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시도를 통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했다. 임실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기후 온난화와 소비 패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아열대 과수단지 3,995㎡를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3개 농가가 애플망고를, 1개 농가가 레드향을 재배 중이다. 또한 품종 적응성 검토와 재배 기술 정립을 위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농가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 지역 축제 연계 홍보도 지원해 소비자들이 임실산 아열대 과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정임 농업인은 “올해는 나무 한 그루당 20~30개를 수확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 기술 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당도의 망고를 더 많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토마토에 비해 노
순창군은 지난 22일 풍산면 도치마을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박동민 씨(44세)로, 지난 4월 8일 조생종 ‘해담벼’를 심어 약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끝에 첫 수확을 거뒀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내병성과 내재해성이 뛰어나 재배 안정성이 높고, 밥맛 또한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조생종 특성상 조기 출하가 가능해 추석 전 햅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상기후로 벼농사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박 씨는 이른 모내기와 짧은 재배 기간의 장점을 지닌 조생종 벼 재배를 택했다. 이는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시키고 햅쌀 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박동민 씨는 “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첫 수확을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쌀 소비 감소, 생산 과잉, 농업 고령화 등 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정읍시 귀농귀촌센터(이사장 허삼권)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체험 현장실습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9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타 도시 거주자다. 참가자들은 선진 귀농인의 농장을 방문해 실제 영농 노하우를 배우고, 동학기념관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정읍 대표 힐링 콘텐츠인 쌍화차 체험이 더해져 정읍의 ‘맛·멋·향’을 폭넓게 느낄 수 있다. 현장 활동과 문화·관광을 결합해 체류형 유입 효과를 높이려는 취지다. 신청은 ‘그린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참가자 접수와 안내를 맡는다. 센터는 사전 준비와 안전 수칙 안내, 정착 상담까지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읍의 농업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현실적으로 알리고, 맞춤형 상담으로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면서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
정읍시가 25일부터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시작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탠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금은 정읍사랑상품권 50만원으로 지급되며, 자격 확인을 거쳐 10월 중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장이 모두 정읍시에 있어야 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1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공동대표(법인 포함)는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매출이 없거나 공고일 기준 휴·폐업 상태인 경우, 비영리 사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정읍시 지정 제외 업종인 태양광발전업·전자상거래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미 1차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숨 고를 시간을 드리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 체감형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1차
제35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24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전국의 국악 인재와 예술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정읍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판소리,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경연은 층위별로 나뉘어 23일에는 초·중·등부와 신인·장년부 무대가, 24일에는 고등부와 일반부 경연이 열렸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정읍시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의 기량을 빛냈다. 올해 대회에는 약 1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치열한 호흡과 탄탄한 기교, 진한 감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정읍은 국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금 전국에 알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값진 경험과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정읍이 국악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무대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청년시청에서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 육군간부 진로 설명회’ 수강생 1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9월 5일 진행되며, 육군부사관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군 간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육군간부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무 혜택과 지원 제도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실전 중심의 모의 면접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면접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직업군인(육군)의 역할과 필요성 △세부 병과 안내 △복무 혜택 소개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등 진입 경로 △육군간부의 비전과 미래상 △선발 절차 및 준비사항 △토론식·일대일 모의 면접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수강 신청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7383)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군 간부라는 전문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