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23일 경북 상주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간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총 18개 항목을 조사하여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분석·평가하여 공표하는 지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에서 전북 1위, 전국(군단위) 2위로 선정됐다. 실제 고창군은 지난해 음주운전금지 준수율 조사에서 100%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교통안전의식을 뽐냈다. 또한, 방향지시등 점등률(97.4%),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80.1%) 역시 전국평균(방향지시등 점등률 75.5%,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74.6%)을 훨씬 웃돌며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의 교통 문화에 대한 주민 의식이 크게 상승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군민들의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23일 오전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채꽃이 만발한 고창천변길을 따라 걷는 ‘제45회 장애인의날 기념 걷기 캠페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고인돌박물관 공원까지 천변길을 따라 걸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웃과 사회의 소통 및 화합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함께 도전하는 동료들이 있어 의지하고 걸을 수 있었다. 완주하면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덜해졌다. 좋은 캠페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창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천옥희센터장은 “장애인이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사회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 것 같아 기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장애인을 존중하고, 더불어 가는 세상을 되새겼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고창,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 하전 바지락 축제(오감체험 페스티벌)가 오는 5월3~5일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하전어촌계가 주최하며, 작년에 비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개캐기, 갯벌 체험과 바지락 무료나눔, 풍천장어 잡기 등 기존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바지락 요리 런칭쇼 및 숏폼 콘테스트 신설.됐다. 요리 전문가와 조리과 학생들,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바지락 요리 런칭쇼'가 새롭게 선보인다.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일반인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바지락 요리가 탄생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바지락 숏폼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바지락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숏츠 영상을 제작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제작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고바락 캐릭터 굿즈 출시 및 드레스코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고창바지락 공식 캐릭터 '고바락'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크릴키링, 티셔츠, 래디백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축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군장애인복지협의회(회장 박현규)가 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표어(슬로건)로 식전 문화 공연과 지적장애인 2명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규 고창군 장애인복지협의회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일상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장애인이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더 큰 사랑과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장애인의 날은 우리 모두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가는 세상을 되새기는 날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고창,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이 지난 17일 고수면 고수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고창군 친환경 쌀의 날’ 행사를 열고, 친환경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창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용태)가 주최하고,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이 후원했으며, 친환경 벼 재배 농가와 예비 농가,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임영조 과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신중 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행사는 유네스코 7관왕 도시 고창의 건강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우수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1부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떡케이크 절단식, 친환경쌀 기탁식, 오찬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추첨,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즉석 탈곡 및 도정체험, 친환경쌀 떡메치기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친환경 벼 인증기준 및 품종별 특성, 유기농업 자재 등을 소개하는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17일 열린 개회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EAAFP 대표, 얀 바오화(Yan Baohua) 중국 맹그로브재단 사무총장, 아냐 스제진스키(Anja Szczesinski) IWSS(국제와덴해학교)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하여 ‘한국의 갯벌’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의 올리비아 샤소(Olivier Chasso) 담당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의 서승오 센터장 등이 ‘국제기구의 CEPA 전략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와덴해 세계유산센터
고창군이 지난 16일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어린이집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고창군청, 고창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총 26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여부 △구조 장치 설치 여부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했으며, 추가 개선이 필요한 항목은 해당 어린이집에 이달 말까지 보완토록 안내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계획 중이며,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이 14일 오전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1700여명의 양민들을 기리기 위해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앞에서 ‘6·25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전북도의회의 ‘6·25 양민학살진상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군경에 의해 362명, 좌익세력 및 아군에 의해 128명 등 17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7개 지역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숨겨진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이념 대립과 혼란 속에서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을 2007년 4월5일 건립했다. 합동위령제는 6·25 양민희생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혼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어온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고창군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공공도서관(고창군립, 성호) 및 작은도서관(6개소)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도서관주간(12∼18일)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매년 운영하는 독서문화 캠페인 기간이다. 올해는 제61회를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고창군도서관은 13일 2025 고창군 야외도서관 ‘같이 책, 봄’ 행사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비눗방울쇼, 독후 체험과 만들기, 도서나눔 듬북(BOOK)드림, 독서동아리와 사립작은도서관 홍보관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하여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창군도서관 8개소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다양한 문화강좌와 해봄!시리즈(첫방문해봄, 재방문해봄, 힐링해봄), 내 정보 새로고침, 뜻밖의 선물,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고창군립도서관에서는 올해 11월(예정)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17년간고창군립도서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안녕...고창군립도서관, 안녕! 고창황윤석도서관”이라는 주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계절, 서둘러 져버린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봄 정취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봄을 상징하는 ‘연둣빛’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 넉넉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제대로 즐겨보자! /편집자주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 5월11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일원의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초록빛의 청보리가 살랑살랑 손짓하고 있다.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K-영화와 드라마를 주제로 한 ‘제22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이번주 토요일 4월19일부터 5월11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63㏊!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청보리와 노오란 유채꽃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선물해준다. 청량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년 축제 기간에만 4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 학원농장이라는 이름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사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