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외빈,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제공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뉘었던 시장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군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뺑파전’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마당놀이 특유의 입담과 해학을 살려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풍자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주역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화려한 출연진과 연희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또한 고화질 프로젝터와 3D 배경 영상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전통 마당놀이에서 보기 드문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료는 1만원, 부안군민은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뺑파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1일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 및 화재 진압 대테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탄테러와 연쇄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을 비롯해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제8098부대 1대대 등 8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폭발물 발견 및 제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유도 등 주요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현장 대응 실습에 중점을 두어 실제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대테러·화재 진압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삼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명옥)와 삼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종철)는 지난 21일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주민 3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된 폭염 속에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신명옥 민간위원장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삼학동 저소득 대상자들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길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 저희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학동은 앞으로도 폭염, 혹한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자동차 공학도들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Baja Student Korea 2025)’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와 5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기관이 후원한다.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하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Baja’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경쟁한다. ‘Baja’ 부문은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내구력 경주 등 실제 경주 환경을 재현해 순발력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기술 부문은 차량 설계 능력,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를 중심으로 심사된다. 특히 31일 오전 진행되는 오프로드 경기 ‘Baja’는 그랑프리 경주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기업 홍보와 더불어 10월 개최 예정인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와 관람객 1,200여 명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경
순창군이 외국인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일본 쿠라시키 선수단을 초청해 ‘순창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21일 하루 동안 열렸으며, 지도자와 초등부 선수, 학부모 등 23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아 울창한 숲과 계곡을 거닐며 순창의 청정 자연을 만끽했고, 이어 고추장 민속마을 장류 체험관을 방문해 전통 발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음식문화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외국인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천산과 장류체험관 등 주요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순창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 우호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어에 참가한 한 일본 쿠라시키 선수단 관계자는 “순창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장류 체험이 인상 깊었고,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투어는 단순한 관광 체험을 넘어 스포츠 외교와 문화
김제시는 21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귀농·귀촌 심화교육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6회, 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에는 작목별 재배기술, 효율적인 농업경영, 농업 관련 법률, 마케팅 전략 등 예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 수료식은 교육생 설문조사, 축사, 수료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45명 중 37명(이수율 82%)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을 마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뿐 아니라 치유농업,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었고, 농업법률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도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성공적인 농업 경영 조건과 작목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질적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생 설문조사
김제시는 22일 전북지구 청년회의소와 김제청년회의소가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김정환 회장이 300만 원, 김제청년회의소 최문수 회장이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청년회의소는 19세에서 45세까지의 청년들로 구성된 민간사회단체로, 회원들의 능력 개발과 봉사 활동, 사회환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환 회장은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 생각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문수 회장은 “김제시에서 관계인구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센터가 운영되면 어린 자녀를 둔 청년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부가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첫 지정기부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고향사랑기부를 해주신 두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사업인 만큼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정기부사업 목표 모금액은 7억 원이며, 모금 완료
(재)고창군장학재단이 고창 출신 대학생들의 고향 사랑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대학생 애향심 고취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지난 21~22일 고창군 일원에서 고창 출신 대학생 40여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캠프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고창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고향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고창 바로알기’ 강의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배우며 고향과의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방학이면 아르바이트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고향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 고창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음에도 방학 중에 시간을 내 고창을 찾아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아산면 주민행복센터가 여름철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여름 이불, 대나무 베개, 벌레 물림 방지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재택 아산면장은 직접 가정을 찾아 물품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의 불편 사항을 경청했다. 정 면장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