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협)가 전북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22일 제주도학운협 및 전북학운협 회장단이 함께하는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5년 7월 전북·제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체결한 ‘상호 교류 및 협력 MOU’의 후속 실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양 협의회는 MOU를 통해 학교 운영의 전문성 강화, 학부모 참여 증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와 기관 방문은 그 약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으로 추진됐다. 특히 제주도교육청 담당자들이 동행해 전북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제주도 정책과 접목하기로 하는 등 협력의 폭을 넓혔다. 제주학운협은 먼저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임실 지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봤다. 농촌유학생과 가족을 위한 신규 거주시설을 둘러보며 제주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모델로 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북교육인권교육센터, 대안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전북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2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5 전주 꿈마중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진로 특강 △고등학교 진로진학 △대학 학과 체험 △진로적성 상담 △AI·발명 체험 △지자체·공공기관 체험 등 3개 특강과 49개 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전주 지역 인문계고, 특성화고뿐 아니라 민족사관고등학교까지 참여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타 시·군 학생과 학부모도 방문해 박람회 열기를 더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대학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금까지 초·중등교육과의 협력이 활발하지 않았던 대학과 새로운 방식의 연계를 시도해 진로교육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운영은 단순한 흥미 요소를 넘어 학생의 진로·진학 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지역 기반의 진정한 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에게 진로 탐색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원의 날(11월 24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민원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원의 날’은 민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원 처리 담당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1월 24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교육청은 ‘도민 한 분 한 분을 24시간 섬긴다’는 민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원 주간 동안 고객지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상호존중 문구가 적힌 홍보물과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민원인과 담당자 모두가 참여하는 ‘바라는 한 문장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민원 담당자의 사기 진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힐링 연수도 준비됐다. 오는 27~28일 이틀간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민원 담당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민신문고 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원 처리 방안 안내와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민원 주간이 민원인과 담당자 간 상호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원용성고등학교(교장 송한득)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우리학교 새학교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농생명융합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남원용성고는 1936년 남원농업전수학교로 개교한 뒤 1944년 남원공립농업학교, 1990년 남원농공고등학교, 2003년 남원용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왔으며, 22년 만에 다시 학교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교명 변경 추진 배경에는 산업 구조 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 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체계 구축 필요성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생명 산업 분야로의 전면 학과 개편을 진행 중인 만큼, 학교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한 특성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송한득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명 변경을 비롯해 농업·공업 계열 학과의 전면 개편, 지산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 준비, 전문 실습공간 재구조화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새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전북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올해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탐구·통계 등을 중심으로 한 학생동아리 39팀과 활동 중심 동아리 61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66팀이 학술제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특강과 활동발표회, 학술발표회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대상 특강은 전주중인초 김반지 교사, 전주한들초 서진희 교사, 전주화정초 서미옥 교사가 진행하며 ‘우리 주변 속 수학 한 걸음’을 주제로 일상 속 수학적 사고 확장을 돕는다. 중·고등학생 대상 특강에서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오세준 교수가 ‘AI시대, 수학이 여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공지능 시대에서 수학이 지니는 역할과 진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회에서는 기하, 통계, 규칙성 탐구는 물론 AI, 데이터 분석 등 융합 주제를 비롯해 1년간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참가 동아리의
군산시는 20일 미장초등학교 등굣길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캠페인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미장초등학교 등 관계기관 4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은 받지 않아요”,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는 ▲위급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사람이 많은 큰길로 등·하교하기 등 기본 행동요령도 함께 소개되었으며, 군산시 안전보안관이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홍보물 배포와 상황별 대처법 설명을 통해 아이들의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1월 18일부터 이리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12월 1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학사 운영을 안정화하고, 대학 생활 및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 강화 ▲청년층의 부동산 실용 지식 습득 등으로, 학생들이 학년말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특강이 열린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청년층 금융 사기 예방법과 안전한 전월세 계약 방법 등을 다룬 ‘부동산 관련 실용 경제 특강’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대학 리포트 작성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 실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길러 교육 만족도와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흡연을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보고,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북특별자치도청 담당부서, 시·군 보건소, 학생금연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보건소 간 협조 방안과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 흡연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교육, 상담 지원, 금연 환경 조성 등 각 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정보 공유의 정례화, 시·군 단위 협력체 활성화,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화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18일 김제학생교육문화관에서 ‘김제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김제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교장·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꿈이 있는 교육, 미래가 있는 김제’를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토의가 이루어지는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제교육의 비전과 중점과제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 중심 과제 제안, 학생 성장 중심 교육정책 방향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중·고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 지원 △초·중 연계 다문화교육 활성화 △학력 향상 지원 △김제교육에 바라는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회의를 통해 김제교육의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발굴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참석 교원은 “학교 현장의 개선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고, 학부모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는 “우리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될 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난도로 예상되는 국어·수학 영역이 올해 정시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체감 난도가 전년 대비 높아지면서 표준점수 만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지표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만점 점수가 높아지는 구조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은 각각 139점, 140점이었으며 24학년도에는 각각 150점, 148점이었다. 올해는 국어 147점, 수학 141점이 예상되며, 특히 국어는 전년 대비 8점이 상승해 정시 전형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낮아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필수 응시과목 제한이 완화되면서 자연계 중위권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사회문화의 표준점수 만점이 71점(지난해 66점), 생활과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