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가 지역 아동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일 모현도서관은 등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 속 소품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판 프레스기를 이용해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에코백을 제작하며, 독서 후 느낀 점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꿈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지역 어린이 역량 강화 사업으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올해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7일에는 중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로봇 ‘카미봇 파이’를 활용한 ‘도서관에서 만나는 로봇 친구’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감각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을 조종하는 게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며 “도서관에서 이런 수업이 더 많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아동도 창의적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과 메이커 교육을 접목한
대만에서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치어리더 이다혜가 전북 완주를 찾았다. 이다혜의 방문은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완주 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관광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완주·전주 여행’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소양면 대승한지마을과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팬미팅과 릴스 영상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와 대만 최대 여행사 콜라투어(Cola Tour)가 공동 기획했으며, 최근 대만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지도를 활용해 한류 팬들과 전북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팬미팅이 열린 대승한지마을은 전통 공예와 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장소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지공예 체험, 전북도립국악원 공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완주군의 대표 한옥 관광지인 아원고택과 소양고택, 고찰 위봉사 등지에서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이다혜는 개량한복을 입고 한국의 멋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소화하며 완주만의 풍경을 SNS 콘텐츠로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든 결정은 군민의 몫”이라며 공정한 공론화 과정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유 군수는 1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주간 진행된 ‘완주·전주 행정통합 찬·반 바로알리기’ 활동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행정통합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닌,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정 정치세력이나 이익집단의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 최종 판단은 충분한 정보를 가진 군민의 몫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읍·면 주민설명회와 ‘1마을 담당제’를 통해 마을 현장 중심의 설명 활동을 펼쳤다. 공무원들이 직접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민 질의에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유 군수는 최근 KBS·MBC·JTV 등 지역 방송사 토론회에도 참여해 △행정안전부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 반대 시 통합 중단 △완주·전주·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피지컬 AI 산업 육성 △도청의 만경강 인근 이전과 현 전주시청 부지를 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완주문화재단이 여름을 맞아 마련한 ‘둔산 워터 풀파티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5일간 약 1만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업단지 근로자, 가족, 인근 주민들이 함께 즐긴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무더위 속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시원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완주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인덱스 풀과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등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이 갖춰졌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비즈 팔찌 만들기 ▲천연 비누 공방 ▲레진아트 그립톡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무료로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매일 오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중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부의장이 직접 참여한 OX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둔산리에서 이런
전북 고창군이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소통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은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고창군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거·일자리·창업·문화·참여 등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해온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청년 임대주택과 월세지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또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창업자금·멘토링·판로지원을 담은 ‘청년 창업패키지’, 청년농업인 맞춤형 창업컨설팅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왔다. 소통 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청년 공유공간인 청년스페이스 ON 운영, 인터뷰·콘텐츠 제작 지원, 청년정책 모니터링단 ‘청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년과 함께 일군 고창군의 성과이자 더 많은 청년이 이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등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전북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5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도내 농업기술센터 중 최초 성과다. FAPAS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잔류농약과 수질 등 약 10여 개 분야에서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 공인 평가로 꼽힌다.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1년 개소 이후 매년 평가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토 시료 내 10개 농약 성분을 분석해 모두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신뢰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까지 3,120점의 지역 농산물에 대해 무료 잔류농약 검사를 수행한 안전분석실은, 고창군 내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5년 연속 국제숙련도평가 합격은 고창군 농산물 안전성 관리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것이라며 군민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객 경비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9월에도 여행자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고창한밤’에는 총 151팀(445명)이 참여했으며, 숙박·식음·관광지 이용 등으로 약 7,300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낳았다. 관광객의 지출이 소상공인과 농가의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지역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월 지원은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네이버폼을 통해 일정을 공유한 뒤 숙박·관광지·식당 방문과 SNS 인증을 충족하면 된다. 총 20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경비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출향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마련된다. 고향의 풍경과 맛, 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직접 기획해 전문 운영사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여행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지역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이번 9월에도 많은 분들이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최근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벼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도열병, 나방류 등 병해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깨씨무늬병은 잎과 줄기, 벼알에 갈색 반점과 변색 증상을 일으켜 수량과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적기 약제 살포와 함께 객토, 퇴비, 규산질 비료 살포 등 토양개량을 통해 비료 성분 보유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해충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농가에서도 생육 후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수시 예찰과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 부담을 덜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재배면적 2,597ha를 대상으로 공동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현, 민간위원장 김재수)가 저소득층 중증장애인과 다문화가정 4가구를 대상으로 의류와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을 통해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고급 재킷을, 다문화가정에는 아동 의류를 전달했다. 식사쿠폰은 관내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돼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졌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 역시 민·관이 함께하는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여름 냉방용품 지원, 영양삼계탕 지원 등 3개 특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69명에게 도움을 전했다. 또 명절 맞이 나눔을 통해 백미 37포를 37가구에 전달하는 등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선도해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ICT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호남권 공모전에서 ‘최우수사례’에 선정되며, 전북의 디지털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호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IS)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본원 교육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광주·전남·제주 등 호남권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창업 △산업 적용 △성장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교육 성과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속 교육생 이충현 씨와 박근호 씨는 각각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진흥원이 배출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인재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충현 씨는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웹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서비스를 기획·구현하며, 오는 9월 IT 스타트업 인턴십 참여도 앞두고 있다. 그는 “실무 중심 교육 덕분에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를 배웠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기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