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지난 18일 첨단과학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협의체 창립총회를 열고 상생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최종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와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협의체는 행정과 기업 간 소통뿐 아니라 기업 간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입주기업 대표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제정과 회원사 모집 등 창립총회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을 마쳤으며, ㈜해븐코리아 김갑수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협의체 출범이 공식화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산업단지 정책·정보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 촉진 등을 추진해 산업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기업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채널이자, 행정과 산업단지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익산시가 영어 독서와 문화체험을 접목한 하반기 영어 독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문화 감수성 제고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ICEL)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개 강좌를 개설해 유아·초등학생·성인 등 총 153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영어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8월 21일부터 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유아·성인반은 오전 10시, 초등반은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유아·초등 과정은 무료, 성인 과정은 수강료 1만 5,000원이 부과된다. 강좌는 1차(9.211.29) 13주간, 2차(12월) 3주간 운영된다.유아반(67세)은 노래와 동화를 활용한 영어 입문 과정으로 5개 반, 초등반은 영어 독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7개 반, 성인반은 원어민 회화 중심으로 3개 반이 마련돼 수준별·연령별로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AR)과 원어민 스토리텔링(6개 반)도 병행 운영되며, 10월 ‘핼러윈 페스티벌’,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영미권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 청년창업가들이 베트남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들과 총 1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EGA-US EXPO 2025」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참가해 지역 청년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6개 창업지원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166개사가 참여했고,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약 500개사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제시는 청년창업가 4개사와 청년 활동 거점인 김제청년공간 E:DA(이다), 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참석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박람회 참가비, 홍보물 제작비, 해외 탐방 경비 등 해외 활동비 전반을 지원했다. 그 결과, 김제 청년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총 13건의 MOU를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팜큐베이터의 김기현 대표는 “해외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사업 확장의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정갈한 한식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익산 성당면의 음식점 ‘명가 함지박’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했다. 익산시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수현·김재준)는 18일 명가 함지박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가게’는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 등에 쓰인다. 명가 함지박 대표는 “주민들의 사랑으로 운영해온 만큼, 이익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 공동위원장은 “명가 함지박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업소와 주민들이 착한가게 운동에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똑똑한 여행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시는 18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4회에 걸쳐 시민강좌 ‘주머니 속 여행 비서: 여행 앱의 모든 것’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별 맞춤형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용적인 앱 활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데 따른 교육이다. 이번 강좌는 여행 앱을 활용한 실전 중심의 구성으로, △최저가 항공권 및 숙소 검색 방법 △현지 교통·지도 앱 활용법 △여행 일정 자동 생성과 공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앱 등 스마트 여행 필수 기능을 총망라한다. 참여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다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강의 일정과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스마트하게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실생활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총 8억 원 규모의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실시한다. 익산시는 18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벼멸구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약 1만 5,700헥타르 규모의 벼 재배지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방제 방식은 지역농협 위탁방제가 35%, 드론과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한 자가방제가 50%, 익산시 청년 방제단이 참여하는 개인 위탁방제가 15% 비율로 병행 추진된다. 특히 자가방제와 청년 방제단의 참여 확대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에도 일정 부분 해소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품종별 출수기에 맞춰 출수 전·후 두 차례로 나눠 방제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며, 적기 대응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기후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제 시기와 약제 선택에 유의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종합방제 사업 외에도 연중 병해충 예찰과 정보 제
무주군 무풍면이 지역 내 1인 거주 어르신들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해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무풍면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1인 거주 어르신 가구는 150가구에 이른다. 이에 맞춤형 복지팀 공무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월 1회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위험군 어르신을 분류하는 등 세밀한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어르신 가정을 동행·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복지·의료·주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조연 무풍면 맞춤형복지팀장은 초고령화 속에서 1인 거주 어르신 돌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생활관리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특성에 맞춘 재가 중심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생활적 안정을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국내외 종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18일 전국 각지의 종교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4대 종교의 주요 성지를 탐방하는 종교·역사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의 종교적 다양성과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유교적 건축양식이 반영된 두동교회, △한국 천주교의 상징 나바위성당, △전통 불교문화 체험이 가능한 심곡사, △백제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미륵사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종교와 문화,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익산의 매력을 체감했다. 특히 나바위성당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천주교의 순교 정신을 되새겼고, 심곡사에서는 차(茶)를 통한 마음 수양과 전통문화를 체험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은 4대 종교가 공존하며 각 종교의 유산과 가치가 잘 보존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종교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고창군이 식품원료 제조업체 ㈜에스비푸드와 관련해 제기된 특혜 의혹을 일축하며, 연내 공장 설비 구축에 차질이 없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이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과 관련 조례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임을 강조했다. 시행령에는 해당 지역 거주 상시 종업원 30명 이상 고용 또는 원자재의 30% 이상을 지역에서 조달할 경우, 기업 유치를 위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에스비푸드는 지난해 7월 매각대금을 완납하고 공장 가동을 위한 1차 설비 제작 계약을 마쳤다. 현재 저온창고를 포함한 유통센터 시설을 매입해 직접 소유·관리하며, 본격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문제가 된 고추종합유통센터는 당초 건립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채 노후화돼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건물이다. 심덕섭 군수 취임 이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수도권 소재 식품기업 에스비푸드가 인수에 나서면서 매각이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지역 일자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앞두고 무주군 지역 내 50여 개 관광숙박시설이 축제 방문객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 리조트와 펜션, 야영장 등 참여 업소는 숙박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 나봄리조트, 일성무주리조트 등 주요 시설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인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www.firefly.or.kr) ‘축제 자료마당-관광객 인센티브’에서 할인 티켓을 출력해 제시하면 업소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봄리조트 사우나·수영장은 25~30%,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 곤도라(당일 사용)와 그린벨리 골프장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김광용 무주반딧불축제지원단 총괄팀장은 낮에는 ‘생태탐험’, 밤에는 ‘신비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체류형 관광을 추천한다며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홈페이지를 확인해 예약 후 쿠폰을 제시하면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현장에서도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와 매표소에 배부처를 마련한다. 김 팀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