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줄이고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창군은 고창읍을 시작으로 지역 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밭두렁에서 고춧대와 깻대,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기를 이용해 잘게 분쇄해 주는 것으로, 신청 농가를 직접 찾아가 무료로 작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농경지에 환원하면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봄철 산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창군은 특히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을 비롯해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사전 신청을 받은 104개 농가, 약 68㏊ 규모의 농지를 대상으로 파쇄 작업을 우선 진행한다. 추가로 희망하는 농업인은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상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곳에서 파쇄기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로 공동 파쇄 작업을 진행할 경우 무료 임대와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퇴비 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영농부산물 처리를 통한 깨끗한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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