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은 지난 11월 14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025 남원향토대학 수료식’을 열고, 올해 교육과정을 마친 3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해 33명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이 과정을 이수하며 지역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발판을 확장했다. 남원향토대학은 지역의 역사·문화·인물·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지역문화 해설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원문화원은 이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화 해설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오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유영완 씨가 남원시장상을, 이규호 씨가 남원시의장상을, 김명수 씨 등 5명이 남원문화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성호 남원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원향토대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해설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라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역시 “향토대학은 문화시민 육성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는
남원시가 오는 11월 20일(목) 저녁 7시, 청아원에서 ‘2025년 남원시립국악연수원 수강생 발표회’를 연다. 1년 동안 국악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발표회에는 판소리·가야금·무용 등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국악 교육반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국악 강습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남원시는 이번 공연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로 마련해 생활 속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립국악연수원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국악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가야금반의 민요연곡 ,성금련류 ,창작곡 ‘숲’이 연주되고, 판소리반은 춘향가 중 사랑가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무용반은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무대에 올리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배움의 감동을 전하는 공연으로 국악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전달할 전망이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안군 백산면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이 상생 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백산면(면장 신형아)과 신설동(동장 허윤정)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설동 마을축제’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격차를 줄이고 문화·경제·사회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설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백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윤식 백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의 자매결연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설동과 백산면이 정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도농 교류행사 정례화 △특산품 및 농산물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오늘의 교류가 양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안군의 풍부한 문화·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신설동
부안군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연·부진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재명 정부 정책 여건에 맞춘 중점과제 추진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팀별로 신규·핵심·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안군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 60년 만에 해결, 시외버스터미널 50년 만의 새단장,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대학교 전 학년 반값 등록금 실현,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국내 최초 상업용 수소 생산, 원자력 안전교부세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내년도에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크루즈 시범 기항 실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건립,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 격포항~궁항지구 연안 정
부안군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7일 군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자율성 강화 기조에 맞춰 군정 운영 전략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권 군수는 “정부가 지방정부의 주체성과 권한을 확대하고 국가사무 이양과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권한 강화 방안을 제시한 만큼, 부안군도 ‘세바퀴 경제’ 등 자립형 정책 모델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가정책 흐름을 분석해 국비 확보와 연계 가능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며, “임기 만료에 따른 이장 선출 과정에서 관변단체와 사회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농지 활용 및 영농 관련 제도 개선 사항도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편의시설 설치 허용, 영농형 태양광 사용기간 연장, 공동 영농법인 기준 완화 등 규제 개선 사항을 각 부서가 사업계획과 민원 안내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대응 체계 점검도 강조됐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을 바꿀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기린대로 버스중앙차로(BRT)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가로수 이식을 시작으로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에 설치된다. 시는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등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며, 올 연말까지 도로 폭 확보와 기반 정비, 가로수 이식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는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확보해 출퇴근 시간에도 정시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으로,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시내버스 1대 수송력이 자가용 30대와 맞먹는다는 점에서, BRT는 교통 혼잡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하철이 없는 대표적 대도시로,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경전철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시내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BRT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기린대
익산시는 올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설치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관제센터용 CCTV 72개소(267대)와 마을 방범용 CCTV 48개소(138대)를 신규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현재 관제센터용 CCTV는 1,171개소, 총 3,660여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마을 중심의 방범용 CCTV는 1,159개소, 3,410여 대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노후 장비 약 570대에 대한 교체와 보수를 완료해 안정적인 영상 관제를 도모했다. 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CCTV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안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범용 CCTV 확충과 철저한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왕궁의 찻자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녹차와 홍차, 다식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 다례 시연, 차 문화 해설, 차 우리기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체험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백제시대 왕실과 사찰에서 차를 올리던 의례 문화를 전하는 미륵사지 유물과 왕궁리유적을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 차 문화의 흔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의 정신과 미감을 담은 따뜻한 한 잔의 차로 관람객이 향기로운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국산 수산물 구매 환급 행사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북부시장과 익산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정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한도는 2만 원이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4,000원~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 부스는 북부시장 ‘서울떡집’ 앞에 설치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영수증과 본인 확인을 거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환급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급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연말을 앞두고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축제, 국가예산, 의회, 평가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말 열리는 익산홀로그램엑스포와 K-김장문화축제는 익산의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관람객 편의, 행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까지 현장에 남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축제 이후에는 각 부서에서 포상휴가 등을 적극 지급해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한 국회에서 막바지 심의 중인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도 거듭 강조하며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18일까지 32일간 진행되는 제27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와 관련해서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일정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성실한 답변과 철저한 자료 준비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지시했다. 연말 중앙·광역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항목이 많다”며 “협업 지표에 특히 집중해 세세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