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2026년 실외사육견과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체 수 조절을 통해 개물림 사고와 농작물 피해, 발정기 소음 등 각종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은 오는 1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을 받는다. 농촌지역 마당 등에 묶어 두거나 울타리 안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 개가 대상이다. 수술과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도 병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사업은 군청 축산과 동물복지팀에서 사업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400두를 접수한다. 관내에 서식하는 몸무게 2㎏ 이상 길고양이가 대상이며, 임신·수유 중이거나 기존에 중성화 후 방사된 개체는 제외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동물병원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술과 사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중성화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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