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특장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2025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교육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교육은 전북 김제 특장차 제1 전문단지 내 특장차인증센터에서 운영되며, 전기차 고전원 안전성, 제작자 인증업무, AI 소프트웨어 활용기법 등 미래차 기술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총 19회 교육을 통해 45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303명의 특장차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특히 전기차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 과정은 한밭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호남대학교 등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강도 높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특장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으로 지역 간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생활권과 문화권을 공유해 온 두 지역이 ‘맛’이라는 매개로 정서적 소통을 시도하면서, 행정통합 논의와 별개로 실질적인 관계 회복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7일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군과 전주시 주민이 함께 참여한 ‘완전한 밥상’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전주·완주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을 주제로 열린 체험에는 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밥상은 완주 지역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를 중심으로 감자조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양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한 한 완주 주민은 “평소 전주와 가까워 자주 오갔지만, 함께 요리를 하고 식사를 나누니 훨씬 친밀하게 느껴졌다”며 “자녀에게도 지역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와 완주는 오랫동안 생활·문화권을 함
김제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결속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7일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조수골 체험휴양마을에서 ‘2025 김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김제농민회 최재선 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흥겨운 장고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최재선 김제농민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선 회장은 “대미 농산물 전면 개방 요구, 생산비 상승, 이상기후 등으로 농민들의 삶이 날로 팍팍해지고 있지만, 농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 산업”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다시금 지역 농업의 희망을 찾고, 농민회의 단합과 김제농업의 중심적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농민
전북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이재민들이 전북도민의 정성과 성금으로 마련된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읍시는 7일 금동마을에서 산불 피해로 경로당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도·시의원,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완공된 주택 3채는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전북도와 정읍시가 주도한 재해구호 특별모금으로 지어졌다. 모금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고창군,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전북 각지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공간 재난 이후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이 만들어낸 회복의 상징”이라며 “의미 있는 재건 사례”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덕담 릴레이를 이어가며 이재민 가족을 축하했다. “다시 웃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 마을이 함께 있어 외롭지 않다”는 등 따뜻한 인사말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가 주관한 ‘착한나눔 한끼’도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소성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을 최종 선정해 총 9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개인 부문 6명, 팀 부문 1팀(3명)으로, 김제시는 총 12건(개인 10건, 팀 2건)의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1차 실무심사와 시민투표(30%), 적극행정위원회 심사(70%)를 거쳐 최종 7건의 수상 사례를 확정했다. 개인 최우수에는 건설과 김희찬 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주민 건의에 따라 수년간 추진해온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완주군과 공동으로 이끌며, 접근성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부문 최우수는 회계과 재산관리팀의 최복문 팀장(현 홍보축제실), 하성수 팀장(현 산림녹지과), 오윤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1976년 화전정리사업으로 공동묘지 부지에 강제 이주된 김제시 개미마을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고, 감정가의 30% 수준으로 토지를 매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 ▲홍보축제실 남혜선 팀장, ▲농촌활력과 윤경길 주무관이 ‘우수’로, ▲주민복지과 강경림 팀장, ▲회계과 전성현 주무관, ▲투자유치과 김환 주무관(현 광활면)이
익산시가 유치한 홀로그램 전문기업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에서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7일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대표 김정욱)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3D 광학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였으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디스플레이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OLED, Micro-LED, XR(확장현실)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전시회다. 행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는 국내 유일의 3D 광학 홀로그램 제작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본사를 익산으로 이전했다. 익산시는 해당 기업을 중심으로 홀로그램 산업을 지역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는 익산시와 함께 추진한 홀로그램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의 성과물을 전시했으며, 최근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데아플라츠와 공동 부스를 운영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의 가능성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보유한 자생적인 기술력과 기획력
익산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치킨로드’ 프로젝트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중앙동에 조성 중인 닭요리 특화거리 ‘치킨로드’의 5호점 ‘BHC 익산역점’이 정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호점을 시작으로 이어진 이 사업은 “닭 하면 익산”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과 골목상권 부활을 동시에 노린다. 새롭게 문을 연 5호점은 전국 프랜차이즈 BHC의 입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 ‘골드킹’, ‘맵스터’ 등 다양한 인기 치킨 메뉴가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시는 이번 5호점 개점이 단순한 점포 확장을 넘어 도심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치킨로드 정착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29~30일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 9월 12~13일 예정된 ‘밤마실&생맥주 행사’ 등과 연계해, 중앙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BHC 익산역점 개점은 치킨로드가 실질적인 골목경제 회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문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익산 치킨로드에 입점한
장수군 번암면과 남원시 산동면이 행정·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진다. 양 지역은 7일 남원시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은 번암면장, 소순배 번암면 발전위원장, 배종화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안길재 산동면장, 고재운 산동면 발전협의회장, 원동열 이장협의회장 등 양측 주요 인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번암면과 산동면은 평소에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안 사업과 우수 행정정책, 주민지원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정보 공유는 물론, 양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투자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두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은 번암면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의 디지털 사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 단절 여성 6명이 제18회 홍성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김안심 씨(작품명: 다짐대회), 백정애 씨(아고! 놀래라), 유정숙 씨(깃발), 이주인 씨(나비야 뭐하나), 최경화 씨(행복이어라), 이영숙 씨(갈증) 등 총 6명이다. 교육 과정 중 진행된 출사에서 촬영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감각적인 구도와 참신한 시선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경옥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교육 참여를 넘어,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사진을 통해 무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 교육은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생활 중심의 사진 촬영 기법과 디지털 활용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은 물론 여성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도 긍정적인 반
완주군 고산면 주민들이 마을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병주)는 지난 6일 오전, 세심정 일대에서 ‘클린 고산’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클린 고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정례 캠페인으로,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25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세심정 주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를 정리하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위한 방역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살균 소독을 병행하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박병주 주민자치회장은 “깨끗한 마을은 곧 이웃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고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폭염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힘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