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내 산악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산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수군은 10일,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군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주요 명산 14개소에 마련된 인증지점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지점은 다음과 같다. ▶ 백두대간노선에는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 △구시봉(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광대치, △봉화산, △봉화산 철쭉단지(매봉), △사치재 등 8곳이 포함되며,▶ 금남호남정맥노선에는 △장안산, △사두봉, △신무산, △팔공산, △천상데미, △삿갓봉 등 6곳이 지정됐다. 장수의 대표 명산 14곳이 전부 포함된 이번 코스는 장수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산악 자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20,000 BAC 코인을 제공하며, 장수군은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 K-샤모니’ 기념 스테인리스 컵과
김제시립도서관이 30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10일 재개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사업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퓨전국악 공연 ‘홍지형의 환유’와 검산초등학교 중창단 ‘라온소리’의 무대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진행된 대형 LED 퍼포먼스는 책과 빛을 테마로 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ICT 체험, 지비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년간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최현민 가족’(김선미, 최여준, 최이준)에게 ‘책읽는 가족’ 시상이 이루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95년 개관 이후 30년이 흐른 김제시립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보강 공사와 함께 1, 2층 비내력벽 철거, 실별 출입문 제거
고창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가유산으로 승격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유산 지정 및 승격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고창 문화유산의 대외 위상 강화에 나섰다. 군은 9일, 국가유산청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주요 대상으로 ▲고창 황윤석 생가(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하고리 왕버들숲(천연기념물) ▲이재난고(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사적)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신규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지정 유산의 경우 ▲고창 도암서원(문화유산자료) ▲고창 남당회맹지(기념물) ▲고창농악 상쇠(무형유산) 등이 현재 지정 또는 승격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성송면 하고리 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조성된 ‘왕버들숲’은 전통적인 마을 숲(비보림)의 의미와 수해 방지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했던 ‘고창 황윤석 생가’는 그의 대표적 저작인 『이재난고』가 보관되었던 공간으로, 이 저작물은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사 전반에 걸친 조선 후기 생
전북 익산에서 장애학생의 진로교육과 사회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5일,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 개별 특성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사)행복드림복지회는 현장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처 발굴, 취업 연계 지원 등 실무 중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사)행복드림복지회 관계자는 “현장실습이 단지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이 기업 내에서 자립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장애학생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무주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공공의료 거점, 무주군립요양병원이 6월 9일 개원했다. 이날 오후 3시 병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군민 건강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함께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2020년부터 5개년 간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66억)을 투입해 조성된 공공의료 인프라 사업의 핵심으로, 의료 소외지역인 무주군에 맞춤형 요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병원은 연면적 5,12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36개 병실 125병상을 갖췄다. ▲1~2층은 일반병동(84병상), ▲3층은 치매전문병동(42병상)으로 구성되었고,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인공신장실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무주군 최초로 도입된 인공신장실은 12명의 혈액투석 환자가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으며,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총 4억 5천만 원 규
임실군이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지역의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알렸다. 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2025 임실 방문의 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임실만의 자연과 문화,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 지자체, 35개 관광 관련 기업, 77개 해외 기관 등 총 14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선보였다. 임실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장미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최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명소들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의 관광지를 담은 이미지 전시, 홍보 배너, 리플릿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군은 특히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친구 추가 이벤트’를 운영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홍보 전략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
전주시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지역 탄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간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상공회의소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비엔나 지회 관계자, 전주 탄소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우 시장은 이날 탄소소재 기업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함께하며 ▲유럽시장 판로 확대 방안 ▲현지 수요처 발굴 전략 ▲기술협력 가능성 등을 두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탄소산업을 전주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주시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 및 수출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수출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유럽 전시회 및 B2B 매칭 지원 ▲옥타 등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주 탄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탁구 유망주들의 요람으로 떠오른 무주군이 ‘2025 탁구 호프스(U12)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다시 한 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전국 초등학교 51개 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73명(1일 기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무주를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했으며, 6일과 7일 예선 리그전, 8일과 9일 최종 리그전을 통해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의 최종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열릴 2025 동아시아 호프스(U12) 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미 여러 차례 탁구 대회와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탁구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탁구 하기 좋은 지역으로 입소문 난 무주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 명성이 탁구를 넘어 다양한 종목과 스포츠 행사 유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
완주군 무형유산 전수 장학생 신진규 작가가 제48회 전북특별자치도 공예품 대전에서 ‘단차의 조화-오단 찻상 세트’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작가는 완주군 구이면에서 활동 중인 전북 무형유산 보유자 천철석 소목장에게 전통 목공예 기술을 사사받으며, 정교한 전통 기술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창작 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작가가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체육 시간에 사용하던 ‘뜀틀’의 단차에서 착안한 오단 찻상으로, 각 단의 미세한 높이 차이를 통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구성미를 구현해냈다. 특히 작품 전체에 흐르는 정밀한 목재 접합 기술과 간결한 미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로 평가받았다. 신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천철석 소목장님의 가르침과 전통 공예에 대한 애정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계승에 힘쓰며 완주 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신진규 작가의 대상 수상은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통문화 계승과 무형유산 육성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인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이서면에서 개최했다. 군은 9일, 인구 10만 번째 주민등록 주인공이 나온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군민들과 함께 인구 10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의 인구 증가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인구정책 추진에 기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구 10만 돌파라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 모두의 협력과 노력 덕분에 인구 10만 명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힘써, 누구나 머물고 싶은 행복경제도시 완주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만 번째 인구를 배출한 이서면에 공로증서와 꽃다발이 전달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며 완주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기념했다. 특히 이서면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최근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완주군 인구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