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지난 15~1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과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휴먼테크융합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성지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의 신체·정신·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1,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자·학부모 등 약 2,500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술과 장기를 선보였다.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이날에는 국기 태권도 발전과 태권시티 무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하진아 우석대 산학협력단 실장과 박지원 태권도학과 조교가 황인홍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년 넘게 이어온 무주의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와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태권브이랜드·태권마을 조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태권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품새·격파·시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품새 부문에서는 △화합경연 단체전(태극 2·3장) △공인품새 개인전 △자유품새 개인전 경기가 열렸다. 특히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지도자와 제자가 한 팀으로 구성돼 참여한 ‘화합경연 단체전’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격파·시범 부문에서는 △개인 격파 △팀 대항 종합경연 △태권체조가 진행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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