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하반기 시작과 함께 열린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익산시는 11일 “최근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와 ‘제6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육상팀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6일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태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7일에는 여자 1500m에서 오혜원 선수, 8일에는 여자 창던지기 김민지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홈구장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희 선수는 지난 6월 수립한 한국신기록에 대한 공로로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수여식은 8일 경기 종료 후 진행됐으며, 국군체육부대 이재웅·김장우 선수 및 지도자들과 함께 영예를 나눴다. 펜싱팀도 충북 제천에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5일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양윤진 선수가 결승에서 화성시청 홍세화 선수를 11대10으로 꺾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같은 종목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취약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11일, 노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역 내 모든 경로당 786개소를 상시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냉방기기 사전 점검과 함께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이용자에게 안내했으며, 공공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7~8월분 냉방비와 간식비, 운영비도 신속히 지원했다.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국비 지원도 확대돼 취약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 운영에 나서고, 노인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됐다. 실내 전환이 어려운 실외활동은 전면 중단됐고, 실내 근무 참여자에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참여자 중 구성된 ‘안전모니터링단’이 동료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며 작은 위험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시는 노인복지시설 내 정전 대비 태세도 강화했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돌발
익산시가 새만금과 전북 중심권역을 잇는 전략지에 ‘만경강 수변도시’를 조성하며 전북권 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11일 총 141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층부터 은퇴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지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산업·의료·교육·문화 기능이 집약된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한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민간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고, 10월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와 민간참여자가 공동 출자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공이 직접 시행에 참여함으로써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이 전폭적으로 제공되고, 초기 사업 리스크는 최소화된다. 사업비는 민간이 전액 부담하되,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설정됐다. 초과 수익은 공공이 환수해 기반시설 확충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익산시는 이러한 수익 배분 방식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모델로서 민간 시공사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은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는 철도 요충지다. 여기에 올해 개통
익산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황등 및 남부권 노인복지관의 운영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전환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두 복지관은 지난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신광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시의원, 권오국 신광재단 대표이사,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정헌율 시장은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도 다양한 복지 수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위탁 전환은 공공 운영의 장점인 안정적인 예산 운용과 함께, 민간 전문기관의 탄력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을 접목시켜 복지관 운영의 질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에서도 민간 운영기관의 서비스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운영을 맡은 신광재단은 익산시 노인복지관(2005년 개관)과 북부권 노인복지관(2021년 개관
익산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익산시는 10일, 전문의료진이 직접 농촌을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는 ‘왕진버스’가 금마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에서 금마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왕진버스’는 익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진료에는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과 치과병원, 더스토리안경원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 △근골격계 질환관리 △구강검사 및 구강보건 교육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진료는 지난 4월 황등면을 시작으로 두 번째이며, 오는 11월에는 함라면과 웅포면에서 순회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마을별로 약 200명의 주민들이 진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농촌 지역 의료 소외 해소는 물론,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왕진버스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
익산시 용동면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령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용동면은 10일,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수를 전달하는 현장행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용동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관내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을 순회 방문, 얼음 생수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 여부를 점검하며 폭염 대응을 독려하는 등 세심한 돌봄에 나서고 있다. 용동면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무더위 속 고립되기 쉬운 고령층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직접 살펴, 필요 시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채성태 용동면장은 “올여름 극심한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인화동의 ‘남부10호광장’이 시민 공감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동이리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익산시는 10일, 인화동 남부10호광장의 대외 명칭을 ‘동이리광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과 공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한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시민이 더 쉽게 인식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이름을 채택한 것이다. 다만, 도시계획시설상 명칭은 기존의 ‘남부10호광장’을 유지하며, ‘동이리광장’은 홍보물·안내 표지판 등 대외적인 표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명칭인 ‘남부10호광장’은 도시계획시설 지정 시 부여된 행정적 이름으로, 의미 전달력이나 시민 인지도 면에서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동이리광장’으로의 변경을 추진해왔다. ‘동이리’는 과거 전라선 철도역이 위치한 익산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동이리어린이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에도 사용될 만큼 지역민에게 익숙하고 정서적으로 각인된 지명이다. 익산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공간에 대한 시민의 애착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적인 기능뿐 아니라, 시민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10일, ‘찾아가는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고, 폭염에 취약한 농작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인한 작물 생리장애, 병해충 확산, 농작업 중 온열질환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현장기술 지원단은 병해충과 생리장해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인상담소장과 협력해 농가를 직접 방문,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전 건강 상태 확인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2인 1조 작업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작물의 경우 폭염이 지속될 경우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병해충 증가 등 피해가 우려된다. 시는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생리장애 및 병해충 발생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수와 밭작물은 생육이 왕성한 시기로, 가뭄에 대비해 사전 관수가 중요하다. 짚이나 부직포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10일, 한국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10일부터 시작되며, 익산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에게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9,200원 상당)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산 고구마를 활용해 만든 메뉴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전국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해당 메뉴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7월 10일부터 판매된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고향사랑이(e)음’ 플랫폼 또는 민간 기부 사이트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자동 응모된다. 쿠폰은 매주 두 차례, 기부자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송된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전국 맥도날드 매장의 트레이 및 영수증에 QR코드를 삽입해, 누구나 쉽게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이벤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이
익산시가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를 처음으로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익산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28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대학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실력 있는 유망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대표 선수인 원광대학교 김영은 선수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 선수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전국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인 만큼, 익산 스포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