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경쟁력 강화와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답례품 발굴에 나섰다.
시는 2026~2027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지역 업체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 △가공식품·제조식품 △관광·서비스로, 익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안정적으로 답례품을 생산·공급·배송할 수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세부 안내를 확인한 후 행정지원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익산시는 43개 지역업체의 70여 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 이벤트와 홍보 강화를 통해 올해만 5,700여 건, 5억 6,500만 원 규모의 기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자랑스러운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기부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역량 있는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운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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