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국 왕실 우유’ 저지종 젖소로 프리미엄 치즈 시장 선점
대한민국 치즈의 성지 임실군이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저지(Jersey) 종 젖소’ 사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7일 임실군은 지난 26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종 젖소 4두를 추가로 입식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공란우(수정란 생산용 암소)’ 기반을 총 11두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품종에 비해 유지방과 유단백, 칼슘 함량이 15~20%가량 높아 ‘로열 밀크’로 불린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A2 단백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프리미엄 유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풍미가 진해 숙성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꼽힌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입식된 개체로부터 성감별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는 OPU(난자흡입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 관내 37두인 저지종 사육 규모를 빠르게 늘려, 지역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의 품질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은 故 지정환 신부님의 헌신으로 시작된 한국 치즈의 본고장”이라며 “그 역사적 자부심 위에 저지종이라는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 임실N치즈를 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