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 소재한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유선희)는 토탈뷰티과 3학년 학생 31명 전원이 ‘2025년 제3회 정기 과정평가형 기술자격’ 시험에서 미용사(일반) 과목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합격 기준을 충족한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경여고 토탈뷰티과는 2023년부터 전라북도 내 특성화고 가운데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시험은 해당 과정의 첫 외부평가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은지 지도교사는 “첫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경여고는 국가기술자격 미용사(피부) 부문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바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출전, 한·일 국제교류수업, 글로벌 인턴십(호주), 글로벌 리더십 캠프(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 58명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인솔교사 12명을 포함해 총 7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덕암정보고·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10월 18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북유니텍고는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연수를 이어간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참가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 교육을 받은 뒤 Honeysuckle Garden, Holiday Paramata, Courtyard by Marriott Sydney, En Vogue hair 등 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직무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