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를 녹이는 임실군민들의 뜨거운 인재 사랑이 지역 교육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30여 년간 이어진 임실군 애향장학회의 발자취가 민간의 자발적인 기탁과 만나 거대한 인재 육성의 물결을 형성하고 있다. 29일 임실군 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에 따르면, 지난 27일 관촌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종섭)가 300만 원, 임실개인택시 단위조합(조합장 왕동열)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관촌면 발전협은 누적 1,000만 원, 개인택시조합은 누적 1,450만 원에 달하는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금까지 2,2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특히 민간 기탁금이 매년 1억 원을 웃도는 등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장학사업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기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으로 이어졌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봉황인재학당’은 대도시급 강사진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관내 고교 진학률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교육발전특구(124억)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220억) 등 총 344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비를 확보하며 인프라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니어닥터 지역주치의제도’가 농촌 의료 공백을 메우는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제도의 성공을 이끈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이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적극행정의 참뜻을 실천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정책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숙련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자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시작됐다. 이 시장은 2024년 당시 정읍아산병원장이던 임경수 원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치의 역할을 맡아달라고 설득했으며, 이러한 정책적 결단이 ‘정읍형 시니어닥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고부보건지소에서 근무해 온 임 지소장은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헌신했다. 특히 약국이 없는 고부면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지소 내 처방약 구비 품목을 기존 20종에서 36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진료 후 약을 타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으며, 치료 이행률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고령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밀한 상담과 기록 관리를 통해 진료 연계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읍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임 지소장을 ‘2025년 정읍시를 빛낸 최고의 적극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