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한 여름 꾸러미를 전달하며,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복지관은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26가구에 냉방용품과 위생용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과 쿨패드, LED 전기모기채 등 여름철 실용적인 용품이 포함됐으며, 복지관 직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물품을 받은 한 가정은 “날이 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더 이상 자연현상이 아닌 사회적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전 직원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EI 환경정책교육원과 한국환경보전원 교육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4월 ‘제1차 임실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447.7천 톤) 대비 60% 감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지자체 기후 적응 역량 강화’, ‘국가‧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걸음과 우리의 역할’ 등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기본 개념부터 정책 실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룬다. 군은 교육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교육 대상을 일반 군민으로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특히 “학교 환경교육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강사 확보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