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무인방제기 도입 효과와 재배 성과를 공유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만감류 시범사업장에서 ‘2025년 기후변화대응 아열대과수 소득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만감류 재배농가와 과수 연구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만감류 재배 기술과 신기술 적용 성과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열대 작물의 생력화 재배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무인방제기를 구입하고, 재배면적 약 9000평 규모의 11개 농가에 설치·보급했다. 평가회에서는 무인방제기의 성능과 재배 성과가 집중 점검됐다. 무인방제기는 제어함, 펌프, 고압관, 노즐, 물탱크로 구성돼 고압 살포가 가능하며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농가에서는 고온기 기상 피해를 약 10℃ 완화할 수 있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생산 효율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읍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보급과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겠다”
정읍시가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하반기 기초영농기술교육을 마무리하고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새롭게 진입한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성공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초기술과 농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상반기(4~5월, 11회차) 26명, 하반기(9월, 10회차) 40명 등 총 6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과정은 작목 선택,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농업기계 안전 사용, 농업경영 등 실용적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귀농 초기 막막함을 해소하고 작목 선택과 재배 기술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초기 특별 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9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정비실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간 중 농업인이 예초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 점검과 무상 정비를 받을 수 있으며, 고장이 심한 기계는 관내 전문 수리업체와 연계해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교통안전 예방 교육도 병행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초기는 벌초와 논두렁 풀 베기 등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고속 회전 칼날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센터는 안전모,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등 보호 장구 착용과 올바른 작업 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작업 전 주변의 벌, 유리병, 돌, 캔 등 위험요소 확인, 무리한 작업 자제, 음주 작업 금지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예초기를 보유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예초기 60대를 분산 배치해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 희망자는 신분증과 ‘농업인 안전공제’ 또는 ‘개인실손보험’ 사본을 제출해 회원 가입 후
정읍 농업인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해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평가했다. 대회는 블로그 포스팅, UCC 제작,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라이브커머스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생산부터 소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농업 현장의 실질적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읍에서는 황종운 씨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방울토마토 재배와 경영 혁신 사례를 발표해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병구 씨는 직접 재배한 정읍 대서마늘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라이브커머스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읍시는 그동안 스마트농업 교육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이 농가의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용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판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 무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정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정읍지역의 가을 배추 파종 적기는 8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이며, 정식은 파종 후 20~30일 뒤, 잎이 3~4 매 일 때가 알맞다. 특히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이 적합하고, 정식은 흐린 날 오후에 하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다. 너무 일찍 파종할 경우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 위험이 커지고, 늦게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결구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정식 2~3주 전에는 퇴비, 석회, 붕사를 밭에 뿌려 섞어주고 이랑을 만들 때 배추 전용 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식 후에는 15일 간격으로 3~4회 웃거름을 나눠주며, 수분 요구량이 많은 배추 특성상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도 필수로, 무름병·무사마귀병·배추좀나방 등에 대비하고, 칼슘결핍 시에는 염화칼슘 0.2~0.3%액을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을 무의 파종 적기는 8월 하순경으로, 파종 전 밭을 30~50cm 깊이 갈아 뿌리가 곧게 뻗도록 관리해야 한다. 파종 시에는 한 구멍에 3~5립을 심고, 본엽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년 제1회 품목별연구회 성과보고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제2청사에서 관내 34개 품목별 연구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운영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성과보고회를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성과보고회는 정읍시연구회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34개 품목별연구회의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연구회 간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충남 품목별연구회연합회 전 회장이자 농촌진흥청 채소 명인으로 활동한 김영환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충남 지역의 우수 사례와 연구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특히 쌈채소 재배 확대 사례를 통해 품목연구회의 역할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강사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축적된 정보가 공유되고 선의의 경쟁이 촉진되면, 정읍시 품목연구회는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운영회의에서는 성과보고회 추진 일정, 우수 연구회 선발 절차, 자료 제출 일정 등을 안내하고, 각 연구회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준비의 완성
임실군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 농업기술지도 조직, 민간 기술 주체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복숭아 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안정 생산 기반 구축 △복숭아 최신 병해충 방제력 보급 △현장 밀착형 교육 강화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임실 복숭아 육성과 품종 다양화를 실현하고,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임실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농업인의 온라인 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라이브커머스 심화 교육’이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실습 강의실에서 지역 농업인과 귀농 예정인 20명을 대상으로 총 6회 차의 라이브커머스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이론 교육부터 플랫폼 실습까지 실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은 ▲채널 기획 및 제품 등록 방법 ▲촬영 장비 활용법 ▲실시간 방송 운영 실습 등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반을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강현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디지털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접 자신의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홍보·판매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농업 역량 강화를
정읍시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기초교육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업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착수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과정으로, 지역 내 예비 액션그룹과 관련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25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농촌 활력 회복과 지역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출발점이자,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4기 교육은 정읍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목표,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향후 역할과 과제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실제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특히 교육 과정에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을 포함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액션그룹이 향후 지역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주 정읍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이날 “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