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작물의 생육 상태를 데이터를 통해 정밀하게 관리하는 ‘과학영농’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담당 공무원, 실제 시스템을 이용할 관내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작물의 재배 환경과 뿌리 부분(근권부)의 생육 정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CO₂) 등 환경 정보는 물론, 배지 무게, 수분 함유량, 배출되는 영양액의 농도(EC) 및 산도(pH) 등 생육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작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더욱 정밀한 재배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 센서 설치부터 통합관제 플랫폼 개발,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 전 과정을 마무리했다. 완성된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상황 알림, 농가별 맞춤형 분석, AI 기반 농업 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의 기능을
정읍시의 스마트농업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정읍시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정우면 따옴농장 황종운 대표가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황 대표가 전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거둔 결과로, 정읍시의 스마트농업 실천과 경영혁신 능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기술 활용도, 경영혁신 성과, 농업의 이미지 제고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다. 황종운 대표는 ▲스마트팜 자동제어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 재배관리 ▲데이터 기반 생산·경영 분석을 통한 수익성 향상 ▲청년농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읍의 스마트농업 혁신 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창업 컨설팅, 맞춤형 교육훈련 등 미래농업 인력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